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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물관] 청동기시대 무기

청동기시대 무덤인 고인돌에는 무덤 주인의 신분이나 권위를 보여주는 물건들이 껴묻거리로 묻혔졌는데 그 중 상당수는 권력을 상징하는 무기류들이다. 돌을 갈아서 만든 돌칼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한반도와 주변 지역의 특징을 보여주는 요령식동검, 한국식동검 등이 많이 출토되고 있다.

전남지역에서 출토된 돌칼

권력의 탄생
청동기시대에는 본격적인 농경 사회로 접어들면서 수로 굴착, 고인돌 축조와 같은 공동 노동이 강조되었다. 더불어 잉여생산물 분배 등을 둘러싼 집단 내 갈등이 생기면서 이를 조정하는 지도자가 등장하였다. 또한 집단 내부뿐만 아니라 집단간에도 격차가 생겼으며, 중심 집단의 우두머리는 주변 집단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정치적 지배자로 성장하였다. 청동기시대 고인돌의 껴묻거리인 청동검이나 석검은 무덤 주인공의 신분이나 권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삼국시대에도 검은 금과 은 등으로 장식하여 권력의 상징으로 이용되었다. (안내문, 광주박물관, 2018년)

자르기는 석재 양면에 긴 홈을 내고 마찰시켜 잘라내는 방법, 홈에 모래를 넣어 마찰 효과를 높이기도 함. (안내문, 광주박물관, 2018년)

돌감, 순천 대곡리, 영광 마전,

미완성석기, 장흥 신풍리, 장흥 갈두, 돌톱, 구례 봉북리, 돌끌, 곡성 유정리, 간돌검, 곡성

갈기는 숫돌에 갈아형태를 만들거나 날을 세우는 방법이다. 사암이나 이암이 많이 사용된다. (안내문, 광주박물관, 2018년)

미완성석기, 장흥 갈두, 삼각형석도, 장흥 갈두, 고흥 운대리, 간돌검, 함평 구산리, 

숫돌, 순천 대곡리, 여수 화동리,


간돌검, 곡성 현정리,

돌화살촉, 장흥 갈두. 삼각형석도,  고흥 운대리

구멍뚫기는  단단한 돌송곳을 손이나 활비비로 회전시켜 구멍을 내는 방법. 모래를 사용하여 마찰률을 높이기도 함. (안내문, 광주박물관, 2018년)

미완성석기, 순천 우산리 외, 장흥 갈두, 순천 대곡리 외, 가락바퀴, 장흥 갈두,

가락바퀴, 장흥 갈두,

홈자귀, 영암 장천리, 미완성석기. 장흥갈두

투공구, 장흥 갈두, 미완성석기, 순천 대곡리.

끌 거푸집, 복제품, 화성 석우리, 꺾창 거푸집, 복제품, 완주 갈동


동검 거푸집, 복제품, 완주 갈동

화살촉, 활과 시위를 이용하여 먼 거리를 날려 보내는 도구로 작고 민첩한 동물을 사냥하는데 효과적이다. 긴돌화살촉은 청동기 시대에 많이 만들어졌으며, 기술 발달에 따라 청동화살촉, 쇠화살촉으로 변화하면서 중요한 공격용 무기로 사용되었다. (안내문, 광주박물관, 2018년)

1.3.5.6.15, 여수 죽림리, 2. 나주 복암리, 4. 해남 군곡리, 7.9.10.14. 장흥 송정리 갈두, 8. 화순 백암리, 11. 나주 금곡리, 12~13. 순천 상삼리, 16. 함평 월산리, 17. 곡성 유정리, 단면이 편평하며, 아래 부분이 안으로 오목한 것과 직선인 것이 있다. 오목한 것이 먼저 사용되었으며, 직선인 것은 세형동검과 함께 나타난다.


18~20. 순천 가곡동, 21. 순천 대곡리 도동, 22. 순천 매곡동, 23.27.28, 곡성 연화리, 24~26. 순천 복성리 상비. 단면이 마름모꼴이며, 보편정긴 형태의 긴 화살촉은 전남지역에서는 드불게 발견되며, 부장용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1~3. 순천 대곡리 도롱, 무경식, 이른 시기에 나타나는 형태이다. 단면이 편평하며, 하단 양쪽 끝 삼각형으로 들어간 부분에 화살대를 끼우고 고정시켜서 사요하였다.

4.6. 순천 덕암동 구암, 5. 순천 송산, 마름모형, 화살촉 머리의 평면 형태가 마름모꼴이다.

7. 순천 덕암동 구암, 8.9.순천 성산리 대법, 유엽형, 화살촉 머리의 평면 형태가 버들잎 모양이다.

10.12.출토지 미상, 11. 순천 대곡리 한실, 13,여수 죽림리. 삼각형, 화살촉 머리의 평면 형태가 세모꼴이다

14~16. 여수 죽림리. 도자형, 화살촉 머리의 평면 형태가 손칼모양이다.

칼은 쌍날이 있는 검과 한쪽 날만 있는칼이 있다. 간돌검은 청동검과 함께 우리나라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며, 철기 보급 이후에는 철검이나 고리자루칼이 사용되었다. (안내문, 광주박물관, 2018년)

검신과 자루가 하나로 제작된 형식

자루 중간 홈의 유무에 따라 통자루식과 홈자루식으로 구분되며, 돌기가 있는 유절병식이 있다.


검신과 자루가 하나로 제작된 돌칼


검신과 자루를 따로 제작한 형식

전남 지역에서는 슴베의 폭이 넓고 짧은 것이 특징이다. 슴베 중간에 홈이 있는 유구식과 구멍이 있는 유공식이 있다.


검신과 자루를 따로 제작한 돌칼,

전남지역에서 출토된 돌칼

청동화살촉, 보성 덕치리, 간돌화살촉, 보성 덕치리, 간돌검, 보성 덕치리


비파형동검,

검의 형태가 비파를 닮아 비파형동검으로 불리며, 요령식동검이라고도 한다. 칼끝과 등날, 등대, 슴베로 구성되며, 중간에 마디가 있다. 검신과 자루를 따로 만들어 조합하는 형식으로, 한 몸으로 만드는 중국식동검과 다르다. 호남지역에서는 송국리문화 단계에 발견된다. 전국적으로 지금까지 50여 점이 발견되었으며, 전남지역에서만 20여 점이 출토되었다.


세형동검,

기원전 5세기 무렵부터 만들어졌으며, 청천강 이남 지역에 분포한다. 검의 형태가 좁고 가늘어 붙여진 이름으로 한국식동검이라고도 한다. 칼끝과 등날, 등대, 슴베로 구성되며 2개의 마디 사이에 결입부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파형동검처럼 검신과 자루를 따로 제작한다. 전국적으로 140 여 점 발견되었으며, 전남지역에서는 6점이 출토되었다.

긴칼, 한쪽면에 날이 있는 길고 큰 칼이다. 양면에 날이 있는 철검은 도의 출현과 함께 점차 장대화하였다. 칼 손잡이 끝에 둥근 고리가 있는 고리자루칼은 금은장식으로 권위와 신분을 상징하였다.

1.2여수 죽림리

3.여수 죽림리, 5.6.고흥 길두리 안동고분

4. 해남 원진리,


청동투겁창,

창끝과 창날, 등대, 자루로 구성된다. 몸의 형태에 따라 버들잎 모양과 비파형으로 구분된다. 전남 지역에서는 여수 월내동 고인돌에서 출토된 것이 유일하다. 창은 끝이 뾰족하고 긴 자루가 달린 무기이다. 찌르거나 던지기도 하였다. 자루를 밑동에 끼우는 투겁창이 사용되다가 점차 예리한 날과 슴베가 있는 창이 사용되었다. 찍거나 벨 수 있는 꺾창은 전차전에 주로 사용되었다.


청동꺾창,

 꺽창 몸과 슴베로 구성된다. 자루에 예각으로 묶어 찍거나 당기는데 사용한다. 피홈 및 창끝 형태에 따라 3가지 형식으로 구분한다. 화순 백암리 출토품은 2줄의 피홈 끝에 2개의 구멍이 있다.


청동꺽창.

물미,

깃대나 창대 하단에 끼워 땅에 꽂거나 잘 버티게 하는데 사용되었다.


쇠투겁창, 청동기시대

청동투겁창을 모방하여 만들었으며, 양날의 몸체와 자루를 끼우는 투겁으로 구성된다. 길이에 따라 단봉식, 중봉식, 장봉식으로 나누어진다.

<출처>

  1. 안내문, 광주박물관, 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