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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신지리마을 섬암고택

경북 청도군 금천면 신지리마을에 있는 고택인 섬암고택이다. 조선후기 이 마을에서 터를 잡은 박시묵의 아들이 분가하면서 지은 집이다. 가옥은 안채, 사랑채, 중문채 등이 ‘ㅁ’자형을 이루고 있었는데 사랑채가 도로확장으로 철거되어 남아 있지 않다. 작은 사랑채로 사용되는 중문채가 옆쪽에 있어 안마당은 돌아서 들어가도록 되어 있다. 본가인 운강고택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분가한 다른 형제들의 집도 인근에 모여 있어 집성촌을 형성하고 있다.

<청도 신지리마을 섬암고택>

도로를 향해 있던 사랑채는 철거되어 없어지고 담장을 쌓아두고 있다. 중문 앞 마당이 사랑채 마당 역할을 하고 있다.

<마당을 출입하는 대문채>

<안마당을 출입하는 중문채>

사랑채가 없어진 지금은 사랑채 역할을 하고 있다.

<안채>

안채는 ‘ㄱ’자형 건물로 사랑채와 함께 ‘ㅁ’자형 한옥을 형태를 하고 있었는데 마당을 약간 넓게 쓰고 있다.

<사랑채가 있던 자리>

사랑채가 있었던 자리에는 담장이 세워졌고 바깥은 정원으로 바뀌었다.

<뒷편에서 본 안채>

섬암고택, 경북 청도군 금천면 신지리
이 가옥은 조선 말기에 운강 박시묵의 둘째 아들인 박재소가 분가하면서 건립한 가옥이다. 본가인 운강고택의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른 형제들의 가옥도 주변에 있다. 가옥의 구성은 ‘ㄱ’자형의 안채를 제외한 중문채, 도장채 등이 일자형의 평면을 이루고 있다. 안채는 돌아서 통행하게 하여 양반가옥의 폐쇄성을 잘 보여준다. 사랑채의 상부가구 5량가는 격을 높여 화려한 조각장식을 하였고, 안채에 비하여 기단과 지붕을 높게 하여 화려하면서도 격식을 갗준 집으로 꾸며졌다. 19세기 중엽에 건축된 이 주택은 운강고택을 중심으로 한 전통마을의 분위기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사랑채는 1990년 도로확장 때에 철거되었다. (안내문, 청도군청, 2020년)

<출처>

  1. 안내문, 청도군청, 2020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