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tstory Traveling

Since 2008, Korea & World by younghwan

[태그:] 문화재

  • [중앙박물관 조선실1] 조선의 건국과 제도 정비

    중앙박물관 조선실은 태조가 조선을 건국한 시점부터 대한제국기까지를 전시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전과는 달리 조선왕조 오백년 동안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 변화를 중심으로 유물을 재배치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 중 첫번째로 조선의 건국과 제도정비와 관련된 유물들이다. 조선사회를 특징지을 수 있는 것으로는 성리학을 통치이념으로 한 유교사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중 통치이념이 들어가 있는 법과 제도적 측면에서 법전격인 경국대전과…

  • 경복궁 치조, 정전인 근정전과 조정

    치조(治朝)는 궁궐에서 국왕이 신하들과 함께 공식적인 업무를 보는 공간으로 국가적인 행사기 치러지는 정전(正殿), 국왕이 일상적으로 업무를 보는 편전(便殿)을 일컫는다. 그 중 정전은 궁궐내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국가와 국왕의 권위를 상징한다. 유교국가였던 조선은 오례(五禮)라 일컫는 각종 의식을 중요시 여겼으며, 정전은 국가적인 행사가 거행되는 장소이다. 궁궐을 구성하는 다른 영역들은 궁궐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정전영역은 정전건물과 품계석이…

  • [중앙박물관 신라실] 문자로 보는 신라, 신라문화의 지방확산

    6세기에 신라는 중앙집권적인 통치체제를 갖추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하였다. 이 시기에는 소갈이와 수리시설의 보급을 통해 농업생산력을 발전시키고 나라이름을 ‘신라’라 칭하고 ‘왕王’이라는 왕호를 사용하였다. 율령을 제정하고 불교를 공인하는 등 국가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군사적인 경쟁력을 갗추면서 진흥왕때는 영토가 한강유역과 함경도 동해안 일대를 장악하게 되었다. 이 시기 국가로서 신라의 모습은 여러 유적에서 찾아 볼 수 있는데 그…

  • [중앙박물관 신라실] 신라의 토기

    신라토기는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신라 영역에서 출토되는 토기를 말한다. 신라토기는 신라가 성립된 이래로 통일신라때까지 만들어진 토기를 말할 수 있지만, 실제적으로 신라적인 토기양식을 보여주는 토기는 대체로 5세기부터 삼국이 통일된 7세기까지의 토기를 말한다. 토기의 형태로는 굽다리접시, 뚜껑접시, 긴목항아리, 짧은목항아리가 기본적으로 만들어졌으며, 다양한 형태의 이형토기도 만들어졌다. 신라토기는 항아리, 굽다리접시, 그릇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졌는데 그 중 인상적인 부분은…

  • [중앙박물관 신라실] 신라와 실크로드, 무기와 말갖춤

    중앙박물관에는 신라의 금속공예 기술과 문화수준을 보여주는 많은 유물들을 볼 수 있다. 신라는 5~6세기 내물왕대 이후 왕성이었던 월성 주변에 많은 돌무지덧널무덤들을 조성했는데 많은 껴묻거리들이 출토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많은 금관이 출토된 신라고분에서는 금속으로 만든 그릇들과 무기류들이 출토되고 있으며, 실크로드를 통해서 서역에서 들여왔을 것으로 보이는 유리제품들이 출토되고 있어 실크로드를 통한 서역과의 활발했던 교류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신라와 실크로드 한무제…

  • 경복궁 자경전(보물), 대비의 침전

    경복궁 자경전(慈慶殿, 보물)은 궁궐에서 대비가 거처했던 침전으로 왕비의 거처인 교태전 동쪽편에 위치하고 있다. 자경전은 고종 옹립에 큰 역할을 했던 신정왕후 조대비를 위해 지은 건물로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하는 과정에서 세심한 관심과 정성을 들여서 지은 전각이다. 현재의 건물은 화재로 소실된 것을 1888년에 중건한 것이라 한다.  자경전 앞쪽으로는 세자의 거처인 동궁전이 있다. 원래는 상당히 많은 건물과 출입문이 있었으나 대부분…

  • [중앙박물관 신라실] 신라의 금관과 장신구

    신라를 대표하는 유물로 화려한 금관을 들 수 있다. 금관은 세계적으로 남아 있는 숫자가 많지 않으며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남아 있어 세계적으로 중요한 유물들이다. 경주 도심에 위치한 5~6세기에 조성된 돌무지덧널무덤에서 5점의 금관이 출토되었다. 금관이 출토된 고분으로는 항남대총 북분, 금관총, 서봉총, 천마총, 금령총이 있다. 신라 금관은 금판을 오려 붙여 만든 것으로 아래쪽에 관테가 있고 그 위에 세움장식을…

  • [중앙박물관 고구려실] 고구려인의 일상생활, 무기, 불교

    고구려는 오녀산성이 있는 환인성에서 성읍국가로 출발해서, 압록강 중류의 국내성, 마지막으로 대동강 유역의 평양성으로 수도를 이전했다. 고구려의 영역은 한반도북부와 만주 일대에 위치하고 있어 고구려 유물이나 유적을 오늘날 접하기 힘든 형편이다. 고구려 유적지가 많지는 않지만 고구려가 한강유역을 진출했던 시기에 쌓은 아차산 일대 보루 고구려의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고, 신라에서 가져간 고구려 물건들이 경주를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서 일부 출토되고…

  • 덕수궁 치조, 정전인 중화전(보물)과 조정

    덕수궁 중화전(보물)은 정전으로 왕의 즉위식, 조례, 외국 사신 접견 등 주요한 국가적 의식을 치르는 곳으로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이후 궁궐의 정전으로 1902년에 완공하였으나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06년에 중건한 건물이다. 처음 중화전을 세웠을 때는 경복궁 근정전과 마찬가지로 2층 건물이었으나, 화재로 소실된 것을 중건하는 과정에서 규모가 축소되어 단층으로 지어졌다. 구한말 조선의 경제력을 보여주듯이 다른 궁궐의 건물에 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