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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구한말

  • 장성 황룡전적(사적), 동학농민군이 관군을 상대로 큰 승리를 거둔 장소

    전남 장성군 황룡면 장성리에 있는 황룡전적(사적)이다. 이곳은 구한말인 1894년 대규모 농민봉기이자 미완의 혁명이었던 동학농민혁명의 주요 격전지 중 하나로 장성군 소재지에서 동남쪽으로 약 2km, 필암서원에서 1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나 전투가 있었던 장소처럼 황룡전투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조형물 외에는 특별히 볼 수 있는 유적은 없지만 동학혁명이라는 구한말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다시 한번 되새겨…

  • 경운궁(덕수궁) 양이재, 구한말 황족 교육을 전담한 수학원 건물

    서울 중구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교회 뒷편에 남아 있는 덕수궁(경운궁) 전각 중 하나인 양이재이다. 구한말인 1905년 덕수궁을 중건하는 과정에서 지은 건물로 앞면 7칸 규모의 비교적 큰 건물이다. 함희당이라는 부속건물과 행각들이 함께 있었다고 하는데, 외형상 삼군부 총무당처럼 조선시대 한양의 관아 건물 형태를 하고 있다. 이곳은 황족과 귀족자제 교육을 전담하기 위해 궁궐 안에 지어진 건물이다. 건물의 보존…

  • 서울 정동교회(사적), 최초의 개신교회 건축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정동교회이다. 1885년(고종22) 한국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 아펜젤러(H.G.Appenzeller)가 설립한 감리교 교회다. 아펜젤러는 1885년 감리교 선교사로 한국에 들어와 서양식 교육기관인 배재학당을 설립하고, 언더우드 등과 함께 성경 번역작업에 참여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교회 건물(사적)은 구한말인 1897년에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개신교회 건물이다. 원래 십자형으로 지어졌는데, 1926년 증축 때 양쪽 날개부분을 넓혀서 현재는 네모난 모양을 하고…

  • 서울 정동 이화여고 심슨기념관(Simpson Memorial Hall)

    서울 중구 정동길 이화여고 교정에 위치한 심슨기념관(Simpson Memorial Hall)이다. 이화여자고등학교 캠퍼스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건물로, 1915년 미국인 사라 J. 심슨이 위탁한 금액으로 세워졌다. 1886년에 처음 개교한 이화학당에는 양옥건물로 본관(Main Hall), 심슨기념관, 프라이홀 등의 서양식 교사(校舍)건물들이 있었으나 한국전쟁 당시 붕괴되어 이 건물만 남아 있다. 이 건물 또한 한국전쟁때 붕괴되었다가 1960년대 초 복구하였다. <정동 이화여고 심슨기념관>…

  • 서울 구러시아공사관(사적), 정동길 언덕에 남아 있는 아관파천의 현장

    서울 중구 정동길 덕수궁 뒷편 높은 언덕 있는 구러시아공사관이다. 구한말 명성황후 시해 사건 이후 위협을 느낀 고종이 잠시 피신을 했던 곳으로 역사적인 사건인 아관파천의 현장으로 구한말의 힘겨운 역사를 말해주는 건물이다. 이 기간동안 친일파 내각이 무너지고 친러시아 내각이 조직되었으며, 서재필이 주도하는 독립협회가 결성되었다. 냉전체제하에서는 비어 있었던 건물터로서 90년대 초 한.러 수교시 러시아에서 돌려달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한다.(?)…

  • 서울 와룡묘, 삼국지 영웅 제갈량과 관우를 모신 민속사당

    서울 중구 예장동 남산 북쪽 계곡에 위치한 와룡묘(臥龍廟)이다. 이곳은 삼국지의 영웅 제갈량(諸葛亮)을 모시는 사당이다. 건물 내부에는 제량과 함꼐 관우상이 모셔져 있다. 관우를 비롯한 역사의 영웅들을 숭배하는 민간신앙은 임진왜란 때 명나라에서 파견된 군사들에 의해 전해졌다고 한다. 민간에서도 관우신앙이 널리 퍼져나갔는데 관우는 병을 다스리고 복을 내리며, 재물을 관장하는 영험한 신으로 받들어 졌다. 동관왕묘가 세워졌던 선조대에 처음 제갈량을…

  • [한국민속촌] 중부지방 양반가, 수원화성에 있었던 99칸 대저택

    수원 화성 내에 있었던 중부지방 99칸 양반가 대저택이다. 상당히 넓은 부지위에 솟을대문, 줄행랑, 바깥사랑, 안행랑, 내당, 초당, 내별당, 큰사랑, 외별당, 사당 등의 건물을 배치하고 있다. 저택의 규모는 창덕궁 후원의 연경당과 낙선재, 경복궁 후원의 건청궁보다 넓고 건물칸수도 많아 보인다. 안채는 내사랑, 사랑채와 복도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는 경복궁 교태전이나 창덕궁 자경전처럼 궁궐 침전에서만 볼 수 있는 형태이다.…

  • 여주 명성황후 생가, 민유중 묘막으로 세워진 고택

    여주군 여주읍 능현리에 있는 명성황후 생가이다. 솟을대문이 있는 ‘-‘자형 행랑채, 사랑채와 중문이 있는 ‘ㄱ’자형 문간채, ‘ㄱ’자형 안채, 바깥쪽에 ‘-‘자형 별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옥의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짜임새있게 꾸며진 중부지방 양반가옥의 특징을 살 보여주고 있다. 숙종의 장인이자 인현왕후 아버지 민유중의 묘막으로 지어진 이 가옥은 서울 북촌 감고당과 함께 민유중 후손들이 살아왔던 집이다. 원래 가옥 중…

  • 양평 이항로 생가, 벽계구곡 경치좋은 곳에 자리잡은 저택

    양평군 서종면에 위치한 이항로 생가이다.  북한강과 가까운 명승지인 벽계구곡 깊은 계곡에 자리잡은 별장같은 저택으로 이항로가 벽계강당이라는 서당을 짓고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다. 집은 지은지 250여년된 양반가옥으로 안채, 사랑채, 헛간채로 되어 있다. 살림집으로 사용하는 안채는 ‘ㄱ’자형, 바깥주인이 거처하면서 손님들을 접견하는 사랑채는 ‘ㄷ’자형으로 되어 있으며 헛간채와 함께 전체적으로는 ‘ㅁ’자형으로 이루어졌다. 배산임수를 고려하여 화야산(해발755m)을 등지고 벽계천을 바라보는 남서향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