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불교문화재
-
양주 회암사지 무학대사탑 앞 쌍사자 석등(보물)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회암사지에 쌍사자 석등(보물)이다. 이 석등은 무학대사의 사리를 모신 탑 앞에 세워져 있다. 두마리 사자상이 있어 석등을 받치고 있는 통일신라 석등 양식을 따르고 있다. 사각형을 하고 있는 화사석은 팔각형을 하고 있는 기존 석등과는 형식면에서 차이점을 보인다. 고려말 이후 볼 수 있는 석등의 양식 중 하나이다. 통일신라 때 만들어진 팔각형 석등에 비해서 조각수법이나 전체적인…
-
양주 회암사지 무학대사탑(보물)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회암사 절터 뒤편 언덕에 있는 무학대사탑(보물)이다. 태조 이성계의 조선 건국과 한양천도에 큰 역할을 했던 무학대사(1327~1405년)의 승탑이다. 탑은 팔각형으로 된 석탑위에 세워져 있다. 탑은 8각형의 기단위 탑신과 머리장식이 올려져 있다. 기단은 연꽃모양을 하고 있으며, 탑신 몸돌은 둥근 북모양을 하고 있는데 용과 구름이 입체감있게 새겨져 있다. 지붕돌은 목조건축물을 모방한 전형적인 승탑의 형태를 하고 있다.…
-
서울 흥천사명 동종(보물), 중국종 특징이 반영된 조선초기 동종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 내에 있는 흥천사명 동종(興天寺銘銅鍾, 보물)이다. 덕수궁 광명문으로 사용했던 건물 안에 자격루와 함께 전시되어 있다. 세조 때 (1462년) 왕실에서 발원하여 조성한 것으로 덕수궁 부근에 있던 흥천사에 걸려 있던 것이다. 조선전기 왕실에서 발원하여 각분야의 기술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만든 것으로 ‘흥천사’라는 명문이 있어 흥천사명 동종이라 부른다. 고려말 중국으로 부터 수용된 중국종의 특징이 한국 전통…
-
경주 감산사지 삼층석탑
경북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 감산사(甘山寺) 옛 절터에 남아 있는 삼층석탑이다. 2층의 기단 위에 3층을 탑신을 올려 놓은 전형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이다. 기단과 탑신 몸돌에 기둥을 새겨놓은 것 외 특별한 장식을 하고 있지 않다. 2,3층 몸돌이 남아 있지 않지만 조각수법과 전체적인 비례 등이 양호한 편이다. 감산사지는 불국사에서 남쪽으로 2km 정도 떨어진 토함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절터이다. 통일신라…
-
구례 지리산 화엄사(사적), 화엄십찰로 지리산을 대표하는 큰 사찰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에 자리잡고 있는 화엄사(華嚴寺, 사적, 명승)이다. 지리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화엄사의 창건에 대해서는 많은 기록이 있으나, 황룡사지에서 출토된 발문에 의하면 신라 경덕왕때 황룡사 승려 연기조사의 발원으로 건립되었다고 한다. 통일신라 화엄십찰 중 한곳으로 화엄사상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으며, 도선국사에 의해 크게 중창되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화엄사는 세종…
-
함양 승안사지 석조여래좌상
경남 함양군 수동면 승안사 절터에 남아 있는 석조여래좌상이다. 높이 2.8m 의 거대한 불상으로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마모되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상태이다. 불상은 머리를 크게, 신체는 작게 만들어 어색한 느낌을 주고 있다. 신체에 새겨진 옷주름 등은 간략하게 선으로 새겨놓고 있다. 불상의 조각수법이나 표현에서 예술적 감각이 떨어지는 편이다. 고려 초 지방호족들이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 발원하여 조성된 거대…
-
함양 승안사지 삼층석탑(보물), 통일신라 양식을 계승한 고려 석탑
경남 함양군 수동면 승안사 절터에 남아 있는 삼층석탑(보물)이다. 고려 초에 조성된 석탑으로 2층 기단에 3층 탑신을 올려 놓고 있다. 기단에는 부처, 보살, 비천 등의 모습을 새겨 놓고 있는데, 의미를 두고 질서있게 배치한 것 같지는 않다. 1층 탑신 몸돌에는 사천왕상을 새겨놓고 있다. 머리장식으로는 받침과 복발, 연꽃모양장식이 남아 있다. 기단과 1층 몸돌에 부조상을 새겨놓고 있는 등 통일신라…
-
남원 만복사지 오층석탑(보물), 전형적인 고려시대 다층석탑
전북 남원시 왕정동 만복사 절터에 남아 있는 오층석탑(보물)이다. 2층 기단 위에 5층 탑신을 올려 놓았는데 지금은 4층만 남아 있다. 기단부는 일부 땅에 묻혀 있으며, 탑신 1층 몸돌을 크게 만들어 기단역할을 하고 있다. 탑신 2층부턴 몸돌을 낮게 만들었다. 지붕돌은 밑변 전체가 들려 있다. 고려초에 만복사를 세울 때 조성된 것으로 그 원형이 많이 손상되어 있다. 조각수법이나 조형미도…
-
남원 만복사지 석조대좌(보물), 거대한 금동불상이 올려졌던 대좌
전북 남원시 왕정동 만복사 절터에 남아 있는 석조대좌(보물)이다. 거대한 불상을 올려 놓는 받침으로 절터 서쪽 금당터에 위치하고 있다. 하나의 큰 돌을 조각하여 상.중.하대를 표현하고 있다. 하대 옆면에는 안상과 꽃을, 위쪽에는 연꽃무늬를 새겼다. 상대에도 연꽃무늬를 새긴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은 남아 있지 않다. 위쪽에는 불상을 고정시키기 위해 파놓은 네모난 구멍이 있다. 통일신라 8각형 대좌 형식에서 벗어나 6각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