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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응수 유품 칼 (보물), 일본군에게 빼앗은 칼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권응수 유품 칼(보물)’과 ‘곽재우가 사용했던 칼(보물)’이다. 2점 모두 의병장으로 활동하면서 일본군에게 빼앗은 칼이다. 당시에도 일본도의 우수함이 잘 알려져 있어 칼날은 그대로 쓰고 칼집은 조선의 양식에 맞추어 개조하였다.

<2. 권응수 유품 칼, 조선 16세기, 보물, 3. 곽재우가 사용했던 칼, 조선 16세기, 복제>
  1. 권응수 유품 칼, 조선 16세기, 보물
    권응수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일본 장수에게서 빼앗은 칼이다. 칼의 손잡이에는 일본도임을 알려주는 일본의 연호 ‘대여원년, 1521’이 새겨져 있다. 당시 조선에서도 일본도의 우수함을 잘 알고 있어 칼날은 그대로 사용하고 칼집은 조선의 양식에 맞춘 것으로 보인다. (안내문, 진주박물관, 2024년)
  1. 곽재우가 사용했던 칼, 조선 16세기, 복제
    곽재우가 일본군이 썼던 칼을 노획한 후 개조하여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곽재우는 붉은 옷을 입고 전투에 나가 홍의장군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스승인 남명 조식의 가르침대로 의로운 삶을 몸소 실천하여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곧 의병을 일으켰다. (안내문, 진주박물관, 2024년)

<출처>

  1. 안내문, 진주박물관, 2024년
  2. ‘보물 권응수장군 유물,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