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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 청화소상팔경문 팔각연적(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백자 청화소상팔경문 팔각연적(보물)”이다. 푸른색의 코팔트 및 청화안료로 사용해서 만든 청화백자 연적으로 구한말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이다. 윗면에는 구름과 용무늬를 입체적으로 표현했으며, 여덟면에 해당하는 옆면에는 산수화의 주제로 많이 사용되었던 소상팔경(瀟湘八景)을 그려넣고 있다. 소상팔경 장면을 세밀하게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그림의 구도 등 회화적인 면이 돋보인다. 그림으로 표현하기 힘든 부분은 시를 적어 경치를 대신 묘사하고 있다. 도자기 제작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19세기의 시대적인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수무늬 연적, 조선19세기, 보물>

윗면에는 구름과 용무늬를 입체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그림이 그려진 오른쪽

왼쪽편 그림.

백자 청화소상팔경문 팔각연적, 보물, 서울 서빙고로 (중앙박물관)
초대형 팔각 연적으로 물을 버리는 구멍이 있는 면에는’동정추월(洞庭秋月)’이라는 소상팔경도(瀟湘八景圖)’의 소재와 ‘송하문동자(松下問童子)’, ‘장한강동거(張翰江東去)’라는 시가 있다. 조선후기에는 소상팔경도가 청화 백자의 무늬 소재로까지 확산되었다. <출처:중앙박물관>

<출처>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중앙박물관
4.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