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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동구릉 숭릉 정자각(보물)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동구릉 능역 내에 있는 숭릉 정자각(보물)이다. 이 정자각은 조선왕릉 정자각 중 유일하게 남은 팔작지붕 정자각이다. 기존 정자각과는 달리 정전 5칸, 배위청 3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숭릉을 조성하던 시기와 효종 영릉을 여주로 천장하는 시기가 겹치면서 임시 빈전을 짓지 않고 정자각을 임시빈전으로 사용하기 위해 기존 정자각보다 크게 만들었다. 이런 형태의 정자각은 숭릉을 비롯하여 익릉, 휘릉, 의릉이 있다.

숭릉(崇陵)은 조선 18대 현종과 비 명성왕후를 모신 능이다. 현종이 재위했던 시기에는 송시열을 중심으로 한 서인세력과 허목을 중심으로 한 남인세력간 당쟁이 심했던 시기로 특히 장례절차 문제로 정권이 교체되기도 하였다. 이런 까닭에 현종의 능은 논쟁을 피하기 위해서 태조의 능역인 동구릉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구리 동구릉 숭릉 정자각(보물)>

<정자각>

조선왕릉 정자각 중 유일하게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건물은 정전 5칸, 툇간에 해당하는 배위청 3칸으로 이루어져 있다.

<배위청>

산릉제례을 올리는 정전 앞 복도각 형태로 만들어 놓은 배위청이다. 2칸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숭릉 정자각은 3칸으로 되어 있다.

<배위청 내부>

<계단>

배위청이 있는 월대를 오르는 계단. 신도와 어도가 따로 있다.

<산릉제례를 올리는 정전 내부>

<추녀마루 잡상>

<정전 양쪽 익랑>

<조선 18대 현종과 비 명성왕후의 숭릉>

구리 동구릉 숭릉 정자각, 보물,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구리 동구릉 숭릉 정자각은 조선 18대 현종과 명성왕후 김씨의 제향을 위하여 세운 정(丁)자 모습의 건물이다. 정청 5칸, 배위청 3칸인 건물로 조선왕릉 42기 정자각 가운데 유일하게 팔작지붕이다. 정청에는 처음으로 익랑(翼廊, 복도)을 설치한 숙종 즉위년(1674)의 모습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숭릉의 정자각은 17세기 정자각의 유형을 확인할 수 있는 희귀한 자료이다. <출처: 문화재청>

<출처>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문화재청
4. 고궁박물관
5.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