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박물관 하.상.주시대] 노나라, 공자의 고장

노나라(魯)는 산동반도 태산(泰山) 남쪽 취푸시(曲阜)에 있었던 춘추.전국시대 제후국이다. 노나라는 주나라를 건국한 무왕의 아우 주공단에게 봉분된 지역으로 강태공에게 봉분된 제(齊)와 함께 동이(東夷)를 제압하는 역할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춘추시대 초기에는 강국으로 제, 송과 싸워 이기기도 했으나, 춘추시대 중기 이후 귀족세력이 실권을 장악하였으며 전국시대에는 국력이 크게 쇠퇴하여 전국칠웅에 포함되지 못했으며, 기원전 256년 초나라(楚)에 멸망하였다.

노나라 도성은 취푸(曲阜)이며, 공자가 태어나사 자란곳이며 공자의 무덤인 공림(孔林)과 사당인 공묘(孔庙)가 있다. 주무왕의 동생으로 어린 조카를 잘 보필하여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던 주공단의 후손들이 분봉을 받았으며, 공자를 배출한 나라답게 주나라의 예법이 가장 잘 남아 있는 제후국으로 존경받았던 나라이다.

1. 대옥벽(大玉璧), 주대, 취푸(曲阜) 출토,

중국 고대에 사용된 예기이다. 원형으로 가운데 구멍이 있다.

2. , ‘鲁姬’라는 글자가 새겨진 정(鲁姬鼎), 3. 글자각 적힌 그릇 우(鲁大司徒元盂), 주대, 취푸 출토

4. 새장식 뚜껑이 있는 두(禽鸟盖豆), 서주, 취푸 출토

5. 청동력(铜鬲), 주대, 취푸 임전촌(林前村) 출토

6. 청동정(铜鼎), 주대, 취푸 임전촌 출토

7. 청동정(铜鼎), 주대, 취푸 임전촌 출토

8. 청동분(铜盆), 9. 청동주(铜舟), 10. 덮개 있는 청동정(铜盖鼎), 주대, 취푸 임전촌 출토

11. 청동호(铜背壶), 주대, 취푸 임전촌 출토

12. 청동 이주전자(铜匜), 13. 청동이주전자(铜匜), 주대, 취푸 임전촌 출토

14. 청동반(铜盘), 주대, 취푸 임전촌 출토

15. “鲁伯厚父’ 글자가 적힌 청동반(鲁伯厚父盘), 주대, 취푸 임전촌 출토

16. 청동반(铜), 주대, 취푸 임전촌 출토

17. 초나라뢰(楚罍), 전국시대, 타이안(泰安) 출토

취푸(曲阜) 노(魯)나라 고성 평면도.

취푸는 성벽으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춘추전국시대 성곽도시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앞쪽에 궁궐을 두고 뒷편에 상업지구를 두는 등 주나라 예법을 잘 따르고 있다. 공자가 살았던 곳으로 역대왕조의 비호를 받아 전국시대 도시형태가 잘 남아 있다.

취푸 읍성 남문.

원래 성곽이 있던 자리에 명나라때 벽돌로 성벽을 다시 쌓았다.

공자와 후손들의 무덤이 있는 공림 앞 마을.

유물들이 출토된 임전촌(林前村)은 이 마을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
1. 산동성박물관
2. 두산백과
3. 한국고고학사전, 국립문화재연구소
4.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