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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신안실] 신안선의 발굴

1. 신안선 발굴,  2. 신안선에 실린 도자기들,  3. 화물주인과 선원들의 생활, 4. 차,꽃,향과 관련된 기물, 5. 청자의 고장, 용천요, 6. 청백자의 고장, 경덕진요, 7. 자주요, 길주요 등, 8. 복건성 가마들

신안 해저유물은 전남 신안군 도독도 앞바다에서 침몰된 중국과 일본을 오가던 무역선에 발견된 유물들이다. 1975년 어부의 그물에서 중국 용천요에서 만든 청자가 발견되면서 그 존재가 알려졌으며, 1984년까지 8여년간에 걸처쳐 발굴이 진행되었다. 약 2만8천여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그 중 청자가 가장 많이 발견되었다. 이외에도 선박의 주인을 알려주는 화물 물품표인 목간을 비롯하여, 선원들이 생활모습을 보여주는 주방기구, 놀이기구, 칼 등과 배에 실린 화물들이 사찰과 관련되었음을 보여주는 불교용품과 함께 14세기까지 중국에서 사용되었던 대부분의 동전들이 포함된 28톤에 이르는 동전도 함께 발견되었다. 신안해저유물들의 발굴조사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중심으로 여러 기관에서 참여하였다고 하며, 발견된 주요 유물들은 현재 중앙박물관 신안해저문화재실에서 볼 수 있다.

중앙박물관 3층 신안해저문화재실.

신안 앞바다에서 침몰된 고려시대 중국과 일본을 오가던 무역선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신안선 발굴로 베일을 드러낸 ‘해상 실크로드’
실크로드는 유라시아 대륙의 동서를 잇는 교역과 문화전파의 길이다. 세계 역사상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실크로드는 바닷길과 육로 등 다양한 경로로 개척되었으며 특히, 해상 실크로드(바닷길)는 조선술과 항해술의 발달로 도자기나 향신료 등을 대량을 수송할 수 있게 되어 흔히 ‘도자의 길’(Ceramic Road)이라고도 부른다. 신안선의 발견으로 이 길의 실체를 선명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중국의 원대의 바닷길은 서아시아의 이슬람제국에서 동남아시아를 거쳐 중국의 동남해안에 이르기까지 해상교역이 왕성하게 이루어졌으며 이 바닷길은 한국과 일본까지 연결되어 있었다. 1323년 어느날, 중국의 경원(慶元, 지금의 낭보(寧波)) 항구에서 도자기를 포함한 다양한 무역품을 싣고 일본 하카다(博多)와 교토(京都)로 향하던 국제무역선은 전라남도 신안 앞바다에서 침몰하였다. 이후 1975년 한 어부에 의해 청자화병이 발견되면서, 국제 무역선은 650여년의 기나긴 잠에서 깨어나게 되었다. ‘신안선(新安船)”이라고도 불리는 이 침몰선의 발굴로, 바닷길을 통한 대외교류와 수중고고학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다. 발굴된 유물은 당시 해상 실크로드를 통한 교역이 실상과 생활상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중앙박물관>

신안선과 해상실크로드.

신안선이 침몰된 시기인 1,320년(충숙왕10)에는 몽골족이 세원 중국 원나라를 중심으로 동.서간 무역이 활발했던 시기이다. 당시에는 중국 청자를 중심으로 선박을 이용한 해상교역이 상당히 활발했으며, 일본은 해상실크로드의 동쪽 끝단이라고 할 수 있다. 신안선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당시 해상실크로드를 통한 교역의 실체를 잘 보여주고 있다.

신안선의 발굴
1975년 8월 어느날 전라남도 신안 앞 바다에서 한 어부가 끌어올린 그물에 청자 꽃병 등 6점의 도자기가 올라왔다. 이를 계기로 중국 원나라 침몰선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이듬해인 1976년 1984년까지 수중고고발굴로 인양 작업이 이루어졌다. 해당 선박은 1323년 엄청난 수량의 무역품을 싣고 중국 경원(慶元, 지금의 닝보(寧波))항을 출발하여 일본 하카타(博多)항으로 가던 중 신안 앞바다에 침몰했다. 침몰 후 652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 무역선을 우리는 ‘신안선’이라 부른다. 신안해저문화재는 발굴품이 2만 4천여 점, 압수한 도굴품 2천여점으로 총2만 6천여 점에 달한다. 종류별로는 도자기가 2만여 점, 동전이 28톤에 달하며, 이외에도 금속품 천여 점, 자단목 천여 점 및 다양한 목공예품, 향신료, 약재, 석제품, 유리제품, 골각제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출처: 중앙박물관>


모란.넝쿨무늬 큰 꽃병, 청자 각화 모란당초문병,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1975년 신안앞바다에서 어부의 그물에 끌어올려진 6점의 청자 중 1점이다.

1976년 1차발굴 당시 모습.

1976년부터 1984년까지 11차례 진행된 수중발굴 기간 동안, 바닷 속에서 끌어올린 전체 유물은 도자기류, 금속, 석제품 등 3만여 점, 동전, 자단목, 선체편 등 방대한 양에 이른다.

바닥속 신안해저문화재의 모습(재현전시)

바다속에 잠겨 있다 발견된 신안해저 문화재 모습의 일부를 재현하여 전시한 것입니다. 신안해저문화재 조사단은 1977년 3차 조사 때부터 체계적인 조사를 위해 신안해저선의 선체를 중심으로 격자모양의 구획틀(grid)를 설치하였습니다. 하나의 크기가 6m x 4m 인 구획틀은 내부에 2㎡ 크기의 칸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2㎡ 크기의 칸은 신안해저유물이 실린 배에 설치되었고, 각각의 칸에 고유의 기호와 번호를 부여하였습니다. 현재의 모습은 N1과 N2로 명명되었던 문화재배치모습을 근거로 재현한 것입니다. <출처: 중앙박물관>

방대한 규모의 중국도자기
신안해저선에 실렸던 최상의 상품은 도자기다. 인양된 도자기 종류는 청자, 청백자, 백자, 흑유자, 백탁유자, 백지흑화자, 갈유자와 도기, 연유 도기, 토기로 분류할 수 있다. 지역적으로는 중국 각지의 주요 가마를 망라한다. 대표적인 예로 저장성(浙江省) 용천요(龍泉窯)와 철점요(哲店窯), 장시성(江西省) 경덕진요(景德鎭窯)와 길주요(吉州窯), 칠리진요(七理鎭窯), 푸젠성(福建省)의 건요(建窯), 홍당요(洪搪窯), 민청의요(閩淸義窯), 환계요(宦溪窯), 차양요(茶洋窯), 덕화요(德化窯), 자조요(磁竈窯)를 들 수 있다. 그밖에 장쑤성(江蘇省), 광둥성(廣東省), 허베이성(河北省)에서 생산된 도자기도 포함되어 있다. <출처: 중앙박물관>

신안선에서 발견된 방대한 양의 도자기들.

청자의 고장 용천요, 중국 대표 도자기 생산지인 경덕진요를 비롯하여 다양한 지역에서 만들어진 도자기들이 무역선에서 실려 일본으로 향하고 있었다.


접시, 청백자 반, 경덕진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향병, 청백자 향병, 경덕진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주름무늬 항아리, 청자 호문 유개호,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작은 주전자, 청자 소주자,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도기 항아리, 도기 호,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병, 청백자병, 경덕진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주전자, 청백자 주자, 경덕진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작은병, 흑유 소호, 자조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작은병, 흑유 소호, 자조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도기 대야, 도기 분,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화분, 백탁유 화분, 철점요, 원 13새기 후반 ~14세기 전반

작은 항아리, 청자 소호,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두귀병, 청자 양이병,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연적, 사자장식 뚜껑, 작은 항아리, 합, 경덕진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주자와 향병, 청백자 주자와 향병, 경덕진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도기 항아리,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주전자, 백탁유 주자, 철점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참외모양 작은 주전자, 청자 과형 소주자,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완, 청백자 완, 경덕진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완, 흑유완, 차양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완, 흑유완, 건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도기 항아리,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화분, 백탁유 화분, 철점요, 원 13새기 후반 ~14세기 전반

향로, 청자 향로,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접시, 청자 반,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굽다리잔, 정자 고족배,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접시, 청백자반, 경덕진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굽다리리잔, 청백자 고족배, 경덕진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잔, 청백자잔, 경덕진요, 원 13세기 후반~14세기 전반

두귀병, 청자 양이병,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 14세기 전반

청자병,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 14세기 전반

화분, 백탁유화분, 철점요,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출처>
1. 중앙박물관
2. 두산백과
3. 위키백과
4. 한국민족문화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