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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춘우재 고택

경북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에 있는 춘우재(春雨齋) 고택이다. 이집은 야옹 권의의 손자인 권진이 17세기초에 세운 고택이 19세기에 화재로 소실되면서 다시 지은 것이다. 건물은 앞면 5칸, 옆면 7칸 규모로 안채와 사랑채가 ‘ㅁ’자형을 이루고 있다. 건물 앞면에 사랑채와 중문채가 있으며 안채는 ‘ㄷ’자형을 이루고 있다.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며 건물구성이나 배치가 19세기 상류층이 살았던 저택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예천 춘우재 고택>

<안채>

춘우재 고택
춘우재(春雨齋) 고택은 안동 권씨 제곡리 입향조인 야옹 권의의 손자인 춘우재 권진(1566 ~ 1620년)이 세운 가옥이다. 1600년대 초에 처음 세웠다가 불터 무너진 것을 1800년대에 다시 세웠다. 고택의 이름인 춘우재는 권진의 호에서 따 온 것으로, ‘봄비가 내린다’는 뜻이다. 고택은 작약산 기슭 평탄한 곳에 터를 잡고 있으며, 내성천 건너 학가산 아래 문전의 들판을 내려다보는 동남향 건물이다. 건물 구조는 ‘ㅁ’자형으로 전면에 ‘-‘자형의 중문간채를 두고, 안쪽으로 ‘ㄷ’자형 안채를 배치하여 정면 5칸, 측면 7칸을 이루고 있다. 본채의 왼쪽 뒤편에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사당이 있다. 이는 조선시대 이 지역 중상류층의 전형적인 민가 유형이다. 중문간채 좌우의 마루방.사랑방.안방 등의 평면 구성과 특히 기둥을 다루는 고급 기법이 19세기까지 전승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자료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안내문, 예천군청, 2022년)

<출처>

  1. 안내문, 예천군청, 2022년
  2.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