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에 있는 야옹정(野翁亭, 보물)이다. 조선중기 명종 때(1566년) 때 권심언이 아버지 야용 권의(1475~1558년)를 추모하기 위해 지은 정자 건물이다. 건물은 앞면 4칸, 옆면 3칸의 건물로 오른쪽 1칸을 돌출시켰다. 대청 앞에는 비교적 넓은 툇마루를 달아내고 큰 기둥으로 받쳐 전체적으로 누마루를 구성하고 있다. 건물 왼쪽에는 약간의 퇴간을 두고 있으며 지붕을 큰 기둥으로 받치고 있다. 세부적인 건축수법에서 조선전기 건축양식이 많이 남아 있으며 단청을 했던 흔적이 일부 남아 있다.
<예천 야옹정(보물)>
건물 앞쪽에는 반칸 정도의 툇마루를 두고 있는데 6개의 목재기둥으로 받치고 있어 난간을 둘러 건물 전체가 누마루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건물 앞면 툇간>
지붕을 받치는 공포는 3포 초익공을 사용하고 있는데 조선전기 이전에 많이 사용되었던 주심포 양식과 비슷하다. 막새기와를 사용하고 있으며 단청의 흔적이 남아 있다.
<지붕을 받치는 공포와 기와>
<지붕을 받치는 기둥과 서까래>
창호는 가운데 작은 기둥인 설주가 세워진 형태로 조선전기 건축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오른쪽 옆면>
<창호>
<왼쪽 옆면>
<대청마루 내부>
<천장>
건물 주위에 담장을 둘렀으며 오른쪽에 출입문을 두었다.
<예천 야옹정>
<예천 야옹정>
<예천 야옹정>
예천 야옹정, 보물
이 건물은 조선 중종 때 학자로 의흥현감을 역임한 야용 권의(1475~1558년)의 학덕을 받들기 위해 그의 아들 권심언이 명종 21년(1566)에 세운 정자이다. 정면 4칸, 옆면 3칸의 건물로 왼쪽에 6칸 대청 마루가 있고, 오른쪽에는 온돌방이 놓였으며, 오른쪽 앞면 1칸에 돌출한 마루가 마련되어 있다. 대청 앞면으로 폭이 넓은 툇마루를 설치하고 난간을 돌려 건물 전면을 누각식으로 꾸몄다. 대청 앞 기둥 위 공포의 장식 수법은 조선초기에 볼 수 있는 것이고, 대들보 위의 주조재인 화반이나 대공도 고식으로 꾸며져 있다. 건물 뒷면은 일부 개조되었으나 조선 중기 이전 건축양식의 세부를 간직한 점에서 중요시되는 건물이다. (안내문, 예천군청, 2022년)
<출처>
- 안내문, 예천군청, 2022년
-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