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tstory Traveling

Since 2008, Korea & World by younghwan

[태그:] 조선왕릉

  • 구리 동구릉 경릉(景陵, 사적), 조선 24대 헌종과 비 효현왕후, 계비 효정왕후의 능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동구릉(사적)에 있는 경릉(景陵)이다. 조선 24대 헌종과 비 효현왕후, 계비 효정왕후의 능이다. 왕과 왕비들의 능이 나란히 배치된 삼연릉이다. 헌종은 구한말 세도정치가 절정에 달했던 시기를 보냈던 왕으로 어린 시절에 왕위에 올라 권문세가에 시달렸던 대표적인 왕이다. 후사가 없어 강화도령이라 불렸던 철종이 왕위를 이었다. 효현왕후 사후 선조의 목릉(穆陵)이 있었던 자리에 별도 능역을 조성하지 않고 이곳에 왕릉을…

  • 남양주 사릉(思陵, 사적), 조선 6대 단종 비 정순왕후의 능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사릉에 있는 사릉(思陵, 사적)이다. 조선 제6대 단종의 비 정순왕후의 능이다. 정순왕후는 1968년(숙종 24)에 단종이 왕으로 복위되면서 ‘정순왕후’라 봉해졌고 평생 단종을 생각하며 일생을 보냈다 하여 능호를 ‘사릉(思陵)’이라 붙였다. 추존왕이나 단종의 장릉과 마찬가로 사릉에는 병풍석과 난간이 설치되지 않았으며, 석물 중 무석인은 생략되었다. 정순왕후는 1440년(세종 22)에 태어나 1454년(단종2)에 왕비로 책봉되었다. 단종이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긴 뒤…

  • 구리 동구릉 숭릉(崇陵, 사적), 조선 18대 현종과 명성왕후의 능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동구릉(사적)에 있는 숭릉(崇陵)이다. 조선 18대 현종과 명성왕후의 능이다. 왕과 왕비의 능이 나란히 배치된 쌍릉이다. 숭릉은 산릉제례 공간인 정자각 양쪽에 통로 역할을 하는 익랑을 두고 있으며, 툇간 역할을 하는 배위청도 3칸이다. 이는 효종 영릉 천장과 숭릉 조성 시기가 겹치면서 국장을 간소하게 치르기 위해 임시빈전을 세우지 않고 정자각을 크게 지어 빈전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같은…

  • 구리 동구릉 숭릉 정자각(보물)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동구릉 능역 내에 있는 숭릉 정자각(보물)이다. 이 정자각은 조선왕릉 정자각 중 유일하게 남은 팔작지붕 정자각이다. 기존 정자각과는 달리 정전 5칸, 배위청 3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숭릉을 조성하던 시기와 효종 영릉을 여주로 천장하는 시기가 겹치면서 임시 빈전을 짓지 않고 정자각을 임시빈전으로 사용하기 위해 기존 정자각보다 크게 만들었다. 이런 형태의 정자각은 숭릉을 비롯하여 익릉,…

  • 남양주 봉선사, 세조 광릉을 지키는 원찰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 부평리에 있는 봉선사(奉先寺)이다. 수원 융릉.건릉의 용주사, 서울 선릉.정릉의 봉은사와 함께 조선왕릉을 지키는 대표적인 원찰이다. 500여년 전 세조비 정희왕후가 선왕의 위엄을 기리고 능침을 보호하기 위해 세조의 광릉 부근에 있던 운악사를 크게 중창하고 봉선사로 고쳐부르면서 원찰로 삼았다. 명종 때에는 전국 교종을 대표하는 사찰로 경기도 내 전사찰을 관창하기도 하였다. 당시 전국 승려들의 교학능력을 시험하기 위한…

  • 남양주 유릉(사적), 재궁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 있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 순종의 유릉(사적) 재실이다. 황제의 능으로 먼저 조성된 홍릉 재실의 예를 따르고 있는데, 건물 배치는 약간 다른 면을 보인다. 유릉 재실은 국왕이 머무는 공간으로 보이는 재방과 향과 축문을 보관하는 안향청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두 건물은 복도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양쪽 건물 모두 솟을대문에서 어도로 연결되어 있다. 솟을대문이 있는 행랑채에는 많은…

  • 남양주 홍릉(사적) 재궁, 황제의 능역에 조성된 재궁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 있는 대한제국 1대 황제 고종의 홍릉(사적) 재궁이다. 홍릉은 황제의 능으로 조성되어 기존 왕릉과는 달리 재궁이라 부르며 건물 규모나 형태 등 다른 부분이 많다. 왕릉을 지키는 관리들이 머무는 공간이자 제관이 머무는 공간인 재실도 홍살문 바깥쪽 능역 입구에 있던 기존 왕릉 재실과는 달리 홍살문 안쪽 능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홍릉 재실은 국왕이 머무는 공간으로…

  • 영월 장릉(사적) 재실, 조선후기 재실 형태가 남아 있는 곳

    강원도 영월군 영흥리 조선 6대 단종의 장릉(사적)에 있는 재실이다. 단종은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영월로 유배되었다가 죽었다. 숙종 때 단종이 복위되면서 장릉이 승격되었기때문에 재실도 이때 복원된 것으로 보인다. 재실은 산릉제례를 주관하는 제관이 머무는 공간인 재방을 중심으로 향과 축문을 보관하는 안향청, 제기를 보관하는 제기고와 행랑채 등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조선후기 왕릉 재실의 모습을 하고 있다. 재실은 원래 무덤이나…

  • 김포 장릉(사적) 재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추존왕 원종의 장릉(사적) 능역에 있는 재실이다. 재실은 산릉제례 때 제관이 머무는 공간인 재방을 중심으로 행랑채, 향과 축문을 보관하는 안향청으로 보이는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짜임새 있는 공간배치를 하고 있다. 재실은 원래 무덤이나 사당옆에 제사를 준비하기 위해서 지은 집을 말하며 삼국시대 시조묘나 신궁제도에서 그 기능이 유래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