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금동관이다. 의성군 탑리 일대 조문국 무덤이라고 전해지는 고분군 중 지배계층 무덤에서 출토되었다. 띠모양의 테두리 위에 새의 깃털모양으로 만든 3개의 세움장식이 부착되어 있다. 황남대총에서 출토된 은관의 깃털장식과 비슷하며 고구려 관장식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다. 금동관은 삼국시대 신라와 가야의 무덤에서 주로 출토되고 있다. 지방세력이 사용했던 금동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금동관, 의성 탑리, 삼국시대> <옆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