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구미 선산읍 금동여래입상(국보)’이다. 이 불상은 1976년 경북 선산읍 봉한동에서 공사를 하던 중 발견된 불상이다. 왼손과 왼발 일부가 없어지고 약간의 녹이 있으나 도금 상태는 좋은 편이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모양의 머리칼을 붙였으며, 그 위에 상투모양의 머리를 올려놓고 있다. 양감 있는 얼굴에 예리한 선으로 눈.코.입을 표현하였다. 몸의 형태나 세부 표현이 부드럽고 단순하면서도 단정한 인상을 주고 있다. 7세기 후반 8세기 초반에 조성된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처, 구미 선산읍 금동여래입상, 통일신라 8세기, 구미 봉한동, 국보
몸의 형태와 세부 표현이 부드럽고 단순하며, 옷주름이 정리되어 단아한 느낌이다. 몸에 비해 머리가 크고, 양 어깨를 모두 덮은 가사는 몸에 밀착되어 있다. 이 불상은 통일신라 초기의 불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작품이다. (안내문, 대구박물관, 2023년)
<출처>
- 안내문, 대구박물관, 2023년
- ‘국보 구미 선산읍 금동여래입상’,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