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칠금동 일대에 있는 탄금대(명승)이다. 삼국시대 가야출신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하던 곳이라 하여 탄금대라 불려왔다. 임진왜란 때 신립장군이 이끄는 조선군이 고니시가 이끄는 왜군을 맞아 큰 패배를 당했던 곳이다. 대문산으로 불렸던 해발 100 m 작은 야산이지만 충주의 주산으로 여겨졌던 곳이다. 충주댐을 지나온 남한강이 속리산에서 흘러 내려온 큰 하천인 달천과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하류방향으로는 중앙탑으로 불렸단 탑평리 칠층석탑, 장미산성, 고구려비, 누암리고분군 등 삼국시대 한강유역 차지하기 위한 싸움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탄금대의 주인공 우륵 또한 진흥왕이 충주지역을 점령한 후 이주시킨 신라 귀족 집단의 일원이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충주 탄금대(명승)>
삼국시대 가야출신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했던 곳으로 여겨진다. 남한강과 달천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탄금대 숲길>
충주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바뀐 지금은 다양한 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탄금대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세워진 정자>
<정자에서 내려다 보이는 탄금대>
<탄금대 앞을 흐르는 남한강>
하류 방향으로 근처에 조정지댐이 있어 남한강 수량이 꽤 많은 것처럼 보인다.
<남한강 상류방향>
<남한강 하류방향>
이 곳에서 달천과 남한강이 만난다. 탄금대 앞으로 용섬이라는 작은 섬이 있다.
<전형적인 도시공원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공간>
<도시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각상>
<탄금대 충혼탑>
<팔천고혼위령탑>
임진왜란 때 탄금대전투에서 왜군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8천여명의 병사들을 위로하기 위해 세운 탑이다.
충주 탄금대, 명승
탄금대는 해발 108 m 정도의 야트막한 산에 위치하며 남한강과 달천이 합류하는 지점(합수머리)에 자리하고 있다. ‘탄금대’라는 명칭은 악성 우륵선생이 가야금을 연주한데서 유래하였다. 우륵선생은 원래 가야국 사람이었는데 신라 진흥왕이 가야지역을 차지한 후 사민정책에 따라 충주로 이주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조선시대 선조 25년(1592) 4월 임진왜란시 신립장군은 탄금대에서 8천여명의 병사들과 배수진을 치고 고니시 유키나가 군대에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한 옛 전쟁터이기도 하다. 탄금대는 남한강과 달천이 합쳐지는 지점에 위치하여 경관이 아름다워 2008년 명승 42호로 지정되었다. 탄금정 인근에 고대 토성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충혼탑과 팔천고혼위령탑 등의 현충시설이 있다. (안내문, 충주시청)
<출처>
- 안내문, 충주시청
-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9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