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마을에 있는 고택인 양진당(보물)이다.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동했던 검간 조정(1555 ~ 1536년)이 살았던 고택이다. 상량문에 따르면 1626년에 처음 짓기 시작하여 1628년에 완공되었으며 19세기에도 중수되었다는 사실도 확인되었다. 건물은 앞면 9칸, 옆면 7칸의 ‘ㅁ’자형 건물로 상당히 큰 규모의 대저택이었다. 낙동강 홍수로 자주 침수되는 지형적 조건 때문에 안채는 2층 누각처럼 지은 고상식 가옥이다. 세부적인 건축 수법 등에서 기술적으로 뛰어나며 침수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징이 잘 반영된 주거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상주 양진당(보물)>.
조선중기에 처음 지어진 앞면 9칸 옆면 7칸의 대저택이다
<사랑채>
앞면은 가운데 중문을 중심으로 사랑채가 배치되어 있다. 1966년 대홍수로 낙동강이 범람했을 없어졌던 것을 최근에 복원하였다. 2층 누각형태의 안채와는 달리 일반적인 단층건물이다.
<큰 사랑채 대청마루>
<옆면>
옆면은 7칸으로 가운데 마당을 두고 양쪽에 날개채가 있는 형태이다. 안채는 지면보다 10 m 정도 높게 지은 누각 형태의 건물이다.
<대문 안으로 보이는 안채>
축대을 높게 쌓고 앞쪽에 큰 기둥을 세운 누각 형태를 하고 있다. 날개채는 다락방이 있는 부엌으로 되어 있다.
<뒷면>
<뒷편 불천위 조상을 보시는 사당>
<마을 앞 들판>
낙동강 지류인 장천이 마을 앞을 흐르고 있으며 낙동강에서 6 km 정도 떨어져 있다.
<분재기, 보물>
명종 9년(1544) 11월 27일 재주인 고 찰방 홍윤최의 처 홍씨가 집안 전래의 노비와 논 일부를 외손자 물단개(조정의 아경)에게 별급하는 문서입니다. (안내문, 상주박물관, 2019년)
<조정 문과급제 교지, 보물>
<풍양조씨세보>
상주 양진당, 보물, 경북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이 건물은 조선중기 문신 검간 조정(1555 ~ 1636년) 선생의 가옥이다. 1985년 보수 중 발견된 상량문에 의하면 1626년에 착공하여 3년의 공사로 1628년 6월에 준공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1966년 대홍수로 대문채 등이 유실되었던 것을 2005년 발굴하여 복원하였다. 상습적 침수지역에 정면 9칸 측면 7칸의 ‘ㅁ’자형 평면을 고상(누각)식으로 지은 외관과 다소 복잡하면서 치밀한 내부 공간구성 그리고 정성어린 조형시상을 읽게 해 주는 목조 주택 수법들이 돋보이는 보기 드문 상류주택이다. 1973. 12. 30 자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제85호)로 지정.관리되어 오던 중 조선시대 주거 건축의 지역적 특성과 역사적 변천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학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2008. 7. 10자로 국가지정 보물로 승격되었다. (안내문, 상주시청, 2013년)
<출처>
- 안내문, 상주시청, 2013년
-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0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