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호암산(해발 393 m)이다. 관안산 서쪽 끝 봉우리로 금천의 주산이라 하여 금주산.금지산이라고도 불렀으며 산세가 호랑이를 닮았다하여 호암산이라 한다. 동쪽으로는 관악산과 삼성산이 가로막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안양천이 남.북으로 흐로고 있다. 통일신라 때 안양천 주변 교통로를 장악하기 위해 쌓은 호암산성(사적 343호)이 남쪽 정상부에 있으며 호압사, 불영암이 자리잡고 있다.
호암산은 비교적 높지 않아 등산하기에 수월하며 능선을 따라서 상성산, 관악산을 오를 수 있으며 중턱에는 관악산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호암터널 입구 인공폭포에서 출발하여 호압사로 연결되는 둘레길이나 호암산성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이용하여 정상을 오를 수 있다. 서울 금천구 일대에서 역사탐방을 겸해서 2~3시간 정도의 시간을 내면 쉽게 오를 수 있는 도심 역사공원 같은 곳이다.
<호암산 정상부 능선길에서 보이는 호암산성(사적)>
신라가 한강유역을 장악한 이후 안양천을 따라 안양에서 한강으로 연결되는 교통로와 멀리 대부도와 인천 사이의 서해바다를 장악하기 위해 쌓았다.
<호암산을 오를 수 있는 등산로 출발점>
서울 금천구 시흥동 벽산아파트 뒷편 호암1터널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호암산폭포>
산사태로 노출된 자연암반에 지하수를 활용하여 인공적으로 조성한 폭포이다.
<호암산성으로 오르는 등산로>
“한우물전망길”로 부르고 있으며 호암1터널 입구에서 호암산성까지 연결되는 오르막길이다.
<등산로 중간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멀리 광명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주변이 한눈에 들어온다.
<인공폭포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등산로 출발점>
<산성을 향해 이어지는 등산로>
<등산로 중간쯤 전망좋은 곳에 위치한 칼바위 전망대>
칼바위는 바위가 칼처러 뾰족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쟁기바위, 보습바위라고도 하며 마치 칼을 옆으로 뉘어 놓은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금천구, 구로구 일대와 안양천을 따라 이어지는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칼바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호함산성 성벽 아래로 이어지는 등산로>
<호암산성 서문터. 성문과 주변 성벽들은 지금 남아 있지 않다>
<호암산성 성벽 바깥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호암산성 내 큰 우물인 한우물과 불영사가 보인다.>
한우물전망길
한우물 전망길은 호암1터널 부근 서울둘레길이 교차한 곳에서 시작하여 칼바위전망대를 거쳐 석구상까지 금천구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0.8 km의 산책로이다. 통일신라시대 축조된 사적 제343호인 한우물 및 호암산성 등 문화유적지를 답사할 수 있으며 날씨 좋은날 멀리 북한산까지 내다볼 수 있는 탁 트인 경관이 일품이다. 주변엔 잣나무 치유의 숲과 호암늘솔길이 있어 숲내음 가득한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우리구의 명소로서 손색이 없다. (안내문, 금천구청, 2019년)
<호암산 남쪽 정상부 호암산성 내에 있는 작은 암자인 불영암>
<불영암 마당에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멀리 한강이 보이고 앞쪽으로 구로구, 영등포구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불영암 마당에 있는 한무물>
통일신라 때 이곳에 산성을 쌓으면서 식수를 확보하기 위해 만든 큰 우물이다. 조선시대에 다시 확충하여 사용하였다.
<불영암 주변>
불영암 주변으로 비교적 넓은 공간이 형성되어 있고 안양천을 따라 형성된 교통로가 한눈에 들어온다.
<마당 한쪽편에 있는 헬기착륙장>
<호암산성 북문 안쪽에 있는 석구상 주변>
<석구상>
호암산의 호랑이 기운을 제압하기 위해 조성한 것으로 개의 형상을 닮았다.
<석구상으로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이곳에 약 300 m 정도 석축이 남아 있는 성벽을 볼 수 있다.
<호안산성 남쪽 정상부 부근>
<정상부 부근 장대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이는 지점>
<관악산과 삼성산 일대>
이곳에서는 동쪽 관악산과 삼성산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상당히 넓고 깊은 관악산 산세를 볼 수 있다.안쪽으로 들어가면 산성내에 있던 건물터와 작은 우물이 있다. 호암산 정상을 향해 걷기 좋은 등산로가 이어진다.
<건물터>
<호암산성 북문 앞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
<능선에서 볼 수 있는 봉우리>
<호암산 정상을 향해 이어지는 등산로. 부근에 호압사로 내려다는 샛길이 있다.>
호암산능선길
조선시대 축조한 사찰인 호압사에서 출발하여 호암산 정상방향으로 넘어 가다보면 어느새 숨이 차오른다하여 깔딱고개라고도 불리는 고개를 지난다. 금천구, 관악구, 안양시 경계인 호암산 정상 부근에 다다라 석수역 방향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완만한 산책로와 큰 바위가 어우러져 있어 산행하는 즐거움이 있다. 덤으로 한눈에 보이는 금천구 시가지 광경이 일품이며, 인근 사적 343호인 한우물 및 호암산성 등 문화유적지도 볼 수 있다. (안내문, 금천구청, 2019년)
<호암산 정상 아래에 있는 호압사>
조선초 태종때 호암산의 호랑이 기운을 제압하기 위해 세운 사찰이라고 한다.
<호압사에서 인공폭포로 이어지는 둘레길>
관악산 둘레 중 하나로 총 1 km 정도이며 “호암늘솔길”이라 부른다. 주변은 “잣나무 치유의 숲”이라 부르는 산림욕장이 있다. 5 ha의 넓은 지역에 잣나무가 빽빽이 자생하며 숲을 이루고 있다.
호암늘솔길은 ‘언제나 솔바람이 부는 길’이라는 뜻으로 시민공모 결과 선정되었다. 호압사 입구에서 잣나무 산림욕장을 지나 호암산 폭포까지 총 1 km이고, 보행 약자를 포함하여 누구나 쉽게 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안내문, 금천구청, 2019년)
<출처>
- 안내문, 금천구청, 2019년
- 위키백과,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