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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비림박물관] 도인법사비, 명필 구양통이 글씨를 쓴 비석

당대 대표적 명필 구양순(歐陽詢)의 아들 구양통이 글씨를 쓴 도인법사비(道因法師碑, Stele of Master Daoyin)이다. 도인법사는 장안 대자은사에서 현장을 도와 불경을 번역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승려이다. 이 비석은 그의 제자들이 구양통에서 부탁하여 글씨를 쓰게 했다. 연개소문 아들 연남생의 묘지(泉男生墓誌)와 함께 구양통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비석은 거북받침돌위에 글이 적힌 비몸을 세우고 그위에 용과 구름문양을 새겨놓은 전형적인 당나라 비석의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비이름 위에 삼존불상을 섬세하게 조각해 놓고 있다.


<도인법사비. 구양순의 아들 구양통이 글씨를 쓴 비석이다.>

<비를 받치는 거북받침돌. 비석에 비해 왜소하며 조각수법도 평이한 편이다.>

<머릿돌>

용과 구름을 화려하면서 입체적으로 새겨놓고 있으며 가운데 삼존불상을 새겨놓고 있다.

도인법사비(道因法師碑, Stele of Master Daoyin), 이엄 글 구양통 글씨, 663년
Master Daoyin was a famous Buddhist in the early Tang dynasty, and helped Xuan Zang translate Buddhist scriptures. The stele was erected by his disciple Xuan Ning for him Ouyang Tong was the son of Qyang xun, a celebrated calligrapher of the early Tang dynasty. Later, they were called Quyangs, Senior and Junior. (안내문, 시안 비림박물관, 2019년)

<출처>

  1. 안내문, 시안 비림박물관, 2019년
  2. 위키백과, 2020년
  3. 미술사대사전(인명편), 한국사전연구사, 199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