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주왕산계곡에 있는 주왕암(周王庵)이다. 대전사(大典寺)에 딸린 작은 암자로 대전사와 비슷한 시기에 창건된 것으로 보인다. 당나라에서 반란에 실패하고 이곳으로 피신왔던 주왕(周王)이 숨었다는 전설이 있는 주왕굴이 가까운 곳에 있다. 전각으로는 2층 문루인 가학루(駕鶴樓), 요사채, 나한전이 있다. 나한전에는 석가여래삼존불과 16나한 및 후불탱화가 있다.
<주왕암 가학루>
<요사채>
<나한전>
주왕암(周王庵)
이 암자는 대전사와 함께 창건되었다 하며 주왕의 혼을 위안하기 위하여 지은 것이라고도 한다. 문간채인 가학루는 중층 누각으로 되어 있고 기와는 이끼가 그윽하여 오랜 풍상을 보여준다. 또한 16나한을 모신 나한전이 있다. 주왕암 옆에는 주왕의 최후 전설이 전해져 오는 주왕굴로 들어가는 협곡의 좁은 길이 있다. (안내문, 주왕산 대전사, 2020년)
주왕암에 좁은 계곡을 따라 200 m 정도 들어가면 협곡사이에 있는 작은 동굴인 주왕굴(周王窟)을 볼 수 있다. 깊이 2 m 정도의 좁은 동굴로 지금은 석굴사원처럼 사용되고 있다.
<주왕굴로 들어가는 협곡>
<협곡사이로 만든 탐방로>
<주왕굴 입구>
<주왕굴 내부>
주왕굴(周王窟)
주왕굴은 협곡 사이 암벽에 위치한 자연동굴입니다. 당나라 때 스스로 주왕이라고 칭하고 반란을 일으켰다가 패한 주도라는 사람이 주왕산으로 숨어 들어온 뒤, 이곳에 은거하였다고 합니다. 신라왕은 주왕을 토벌하기 위해 마장군을 보냈고 주왕은 굴 입구에 떨어지는 물로 세수를 하다 발각되어 마장군의 군사가 쏜 화살에 맞아 죽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안내문, 주왕산 대전사, 2020년)
<출처>
- 안내문, 청송 대전사, 2020년
-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1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21년
- 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소, 2021년
- 위키백과,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