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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문익점 효자비

경남 산청군 단성면 사월리에 있는 문익점 효자비이다. 중국에서 목화씨를 가져와 장인과 함께 목화를 재배했던 마을에 남아 있는 비석이다. 문익점은 모친이 돌아가신 후 묘곁에서 움막을 짓고 살았는데 당시 이곳을 침범했던 왜적이 그의 효성에 감복하였다고 한다. 이후 조정에 알려져 고려 우왕 때(1383) 그에게 표창을 내리고 마을을 ‘효자리’라 이름하도록 하였다. 비석은 윗변을 살짝 둥글게 다음은 단순한 형태로 ‘孝子里’라는 글자가 크게 새겨져 있다. 앞쪽에 최근에 다시 세운 비석이 같이 놓여 있다.


<산청 문익점 효자비>

<효자비 비각>

<최근에 세운 비석>

산청 문익점 효자비, 경남 산청군 단성면 사월리
삼우당 문익점(1329 ~ 1398)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이다. 비석이 세워진 곳은 원래 문익점 선생이 살던 마을이었다. 선생이 모친상을 당하여 시묘를 하고 있을 때 왜적이 침범해 왔다. 지나는 곳마다 분탕질이 심하여 모두 피난을 갔지만, 선생은 홀로 여막을 지키며 평소와 같이 곡하고 있었는데, 왜적도 이를 보고 감동하여 나무를 다듬어 “효자를 해치지 말라”고 써서 세웠기에 일대가 모두 평안하였다 한다. 2383년(우왕9)에 정려를 내리고 이마을을 효자리라 이름지었다. 크기는 세로 160cm, 가로 50cm이다. (안내문, 산청군청, 2022년)

<출처>

  1. 안내문, 산청군청, 2022년
  2.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