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타루시에 있는 ‘구 미츠이 물산 오타루 지점(旧三井物産小樽支店)’이다. 1937년에 지어진 철근 콘크리이트조 5층 건물이다. 현재적인 외관을 하고 있는 큰 규모의 상업용 빌딩이다. 오타루의 월스트리트로 불렸던 니시긴(日銀)거리를 가운데 두고 구 일본은행 지점과 마주보고 있다. 미츠이 물산(三井物産株式会社, MITSUI & CO., LTD)은 일본 최초의 종합상사이자 미츠비시와 함께 근대 일본을 대표하는 재벌이었다. 아래쪽에 있는 미츠비시은행과 비슷한 외형을 하고 있으며 규모는 큰 편이다. 두 재벌 그룹의 경쟁관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 오타루시 역사 건조물 30호이다.
<구 미츠이 물산 오타루 지점>
<정면>
<서쪽 면>
<오타루 니시긴(日銀)거리, 일본은행 오타루지점 앞>
구 미츠이 물산 오타루 지점
태평양전쟁 전의 홋카이도 사무소 건축물의 대표작으로 당시의 건축 사상을 잘 나타내는 국제 건축 양식의 단순 명쾌한 디자인입니다. 설계는 “마츠이 키타로”(요코가와 공무소), 시공은 “오쿠라” 토목이었습니다. 흑화강암이 붙여진 현관과 1층 벽은 2층 이상의 백색 타일벽과 선명한 대조로 신선한 인상을 가져다줍니다. 현관 홀은 류큐산 대리석으로 내장되어 있습니다. (안내문, 오타루시청, 2023년)
<출처>
- 안내문, 오타루시청, 2023년
- ‘小樽市指定歴史的建造物 第30号 旧三井物産小樽支店’, 오타루시,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