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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통일신라

  • 영주 숙수사지 당간지주(보물)

    경북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숙수사지 절터에 남아 있는 당간지주(보물)이다.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 들어가는 소나무 숲길에서 볼 수 있다. 소수서원이 숙수사 절터에 세워졌음을 알려주는 문화재이다. 이곳은 순흥지역에서도 경치가 좋고 사람의 통행이 많은 교통의 요지로 인근 부석사 못지않게 큰 절이 있었다. 유물들은 부근 소수중학교 건립공사 중에 발견되었는데 모두 25구의 불상들이 출토되었다. 출토된 유물로서 볼 때 삼국시대 또는…

  • 봉화 북지리 마애여래좌상(국보), 통일신라 초기를 대표하는 불상

    경북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 절터에 남아 있는 마애여래좌상(국보)이다. 이 불상은 자연암벽을 파서 석굴사원 형태의 공간을 만들고, 높이 4.3 m의 거대한 불상을 조각해 놓았다. 얼굴은 크고 널직하여 양감이 풍부하며, 체구는 당당한 편으로 남성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불상 뒷편에는 광배가 조각되어 있는데 작은 부처가 곳곳에 조각되어 있다. 얼굴을 형태나 신체의 표현 등을 고려해 볼 때 주변 영주…

  • 영주 신암리 마애여래삼존상(보물)

    경북 영주시 이산면 신암리에 있는 마애여래삼존상(보물)이다. 이 불상은 바위에 4면에 불상을 새겼던 것으로 지금은 삼존불상만 형체를 알아볼 수 있으며, 나머지 면은 닳아서 그 형체를 알아볼 수 없다. 얼굴의 형태나 옷주름의 표현, 광배 등에서 불교가 전래되었던 삼국시대에 많이 조성되었던 바위에 새긴 삼존불상의 형식을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단순하면서 입체감있으며, 표현이 부드러운 편이다. 불상의 규모가 크지는 않으며, 조각수법이나…

  • 영주 영주동 석조여래입상(보물)

    경북 영주시 가흥동에 있는 석조여래입상(보물)이다. 높이 2.39 m의 대형 불상으로 광배와 불상이 하나의 돌에 조각되어 있는데 보존 상태가 완전한 편이다. 일제강점기 영주도심 절터에서 발견었으며, 현재는 영주도서관 마당에 전시되어 있다. 외형은 보살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힘차고 당당한 모습으로 박력있는 남성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인근에서 발견된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보물)와 석교리 석조여래입상(보물)와 비슷한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세련되거나 화려한 느낌은 없지만 힘이 넘치는 신체의…

  • 영주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 및 여래좌상(보물)

    경북 영주시 가흥동에 있는 마애여래삼존상 및 여래좌상(보물)이다. 영주시 도심 서쪽을 남북으로 흐르는 서천이 내려다 보이는 바위에 새긴 마애삼존상과 작은 여래좌상이다. 삼존상는 큼직한 체구의 본존불을 중심으로 양쪽에 협시보살이 새겨져 있다. 본존상은 큼직한 코, 다문입, 둥글고 살찐 얼굴 등에서 강인함을 보여주고 있다. 보살상은 둥글고 원만한 얼굴을 하고 있는데 남성적인 느낌을 주고 있는데, 오른쪽 보살상은 보관을 쓰고 보병을…

  • 원주 흥법사지, 섬강변 교통로에 자리잡은 절터

    강원 원주시 지정면 안창리에 있는 절터인 흥법사지(興法寺址)이다. 절터는 원주시 문막읍에서 여주 고달사지로 연결되는 도로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남한강 지류인 섬강이 내려다 보이는 경치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통일신라 때 창건된 것으로 보이며 고려초 태조 왕건의 신뢰를 받았던 진감선사가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발견되었다고 전해지는 염거화상탑은 가장 오래된 승탑 중 하나이며, 이곳에 통일신라 말 선종계열…

  • 제천 장락사지, 삼국시대 당나라와 교류를 보여주는 남한강유역 절터

    충북 제천시 장락동에 있는 옛 절터인 장락사지(長樂寺址)이다. 이곳에는 통일신라 말에 조성된 칠층모전석탑(보물)가 남아 있다. 장락사는 삼국시대에 처음 창건되어 조선중기까지 존속하다가 17세기경에 폐사되었다. 삼국시대 당나라와 교류가 많았던 신라의 특성이 반영된 남한강 유역과 경북 북부지방 사찰과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절터 발굴.조사 결과 여러 건물터와 담장, 우물 등이 확인되었으며 기와류같은 건축부재와 생활용품 등이 출토되었다. 특히…

  • 제천 장락동 칠층모전석탑(보물), 전탑을 그대로 모방한 석탑

    충북 제천시 장락동 절터에 남아 있는 칠층모전석탑(보물)이다. 전탑을 모방하여 만든 모전석탑으로 벽돌처럼 생긴 점판암을 다듬어 쌓아서 다른 모적석탑과는 달리 전탑과 외형이 거의 흡사하다. 탑의 높이는 9.1 m로 상당히 높은 편이며, 감실이 있는 1층 기단 위에 7층 탑신을 올렸다. 탑신 지붕돌은 위.아래 모두 층단을 갖춘 전형적인 전탑의 형식을 하고 있으며 귀퉁이에는 풍경을 달았던 구멍이 있다. 석탑의…

  • 합천 가야산 해인사(사적), 고려팔만대장경이 있는 법보사찰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에 있는 가야산 해인사(海印寺, 사적)이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팔만대장경판을 비롯하여 많은 불경판을 보관하고 있어 법보사찰로 불리며 송광사, 통도사와 더불어 전국 3대 사찰로 손꼽히는 곳이다. 해인사는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통일신라 화엄십찰 중 한곳 이었으며 실제로는 9세기에 당나라를 유학한 순응과 이정 두 승려가 창건했다고 한다. 고려를 건국할 때 큰 공을 세워 화엄사상을 크게 떨쳤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