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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보물

  •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국보), 고려시대 모전석탑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함백산 정암사에 있는 수마노탑(국보)이다. 전탑을 모방해서 돌을 벽돌처럼 깎아서 쌓아 올린 7층 모전석탑이다. 화강암으로 기단을 쌓고 그 위에 탑신을 받치기 위 받침을 올려 놓았다. 탑신은 석회암을 깎아 벽돌처럼 만들어 쌓아 올렸다. 탑신 1층 몸돌에는 불상을 안치하는 감실을 두고 있다. 탑 앞에 있는 연꽃무늬, 안상(眼象) 등이 새겨진 배례석 등을 고려할 때 고려시대에…

  • 춘천 청평사 회전문, 2015년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 청평사 출입문으로 사용하고 있는 회전문(보물)이다. 회전문은 사찰을 수호하는 사천왕이나 금강역사를 모신 천왕문이나 금강문과는 달리 중생들에게 윤회전생을 깨우치게 하는 의미를 갖게하는 출입문으로 삼층석탑과 마찬가지로 상사뱀에 얽힌 설화와 관련되었다는 견해도 있다. 청평사는 고려 광종대(973년)에 처음 세워진 사찰로 조선중기 보우선사가 사찰을 중건하면서 청평사라 불렀다고 한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1칸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출입문이다.…

  • 안동 예안이씨충효당(보물), 2009년

    경북 안동 풍산읍 하리리(下里里)에 있는 고택인 안동 예안이씨충효당(禮安李氏忠孝堂)이다. 이 고택은 풍산천과 넓은 벌판이 내려다 보이는 경관이 빼어난 곳에 자리잡고 있다. 임진왜란때 의병활동과 후손들의 효심으로 인해 국가로부터 ‘충효당(忠孝堂)’이라 이름을 하사받은 유서깊은 저택이다. 조선중기에 처음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이 집은 넓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섬세하게 설계되어 있고 개방적인 형태를 하고 있다. 건물은 살림집인 안채와 사랑채가 있는 ‘ㅁ’자형 본채와…

  • 안동 임청각(보물), 독립운동가 이상룡을 배출한 99칸 대저택

    경북 안동시 법흥동에 남아 있는 고택인 임청각(臨淸閣, 보물)이다. 조선중기 중종때 관리였던 이명이 처음 지었으며, 18세기에 크게 중건하였다고 한다. 권문세가의 세거지가 많은 안동지역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99칸 대저택이었다. 일제강점기에 중앙선 철도가 집앞을 지나가면서 행랑채를 비롯한 부속건물들이 철거되어 그 규모가 많이 줄어들었다. 이집은 상해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이상룡을 비롯하여 9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유서깊은 곳으로 국가현충시설로도 지정되어…

  • 안동 의성김씨 종택(보물), 영남 4대길지로 손꼽히는 천전마을 종택

    안동 임하댐 아래 천전마을(내앞마을)의 종갓집인 의성김씨종택(보물)이다. 현재의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학봉 김성일(1538~1593년)이 다시 지은 것이라 한다. 이 저택은 경북지역 한옥의 ‘ㅁ’자형 주택이지만 사랑채와 안채가 붙어 있어 전체적으로 ‘巳’자 모양을 평면을 하고 있다. 이는 김성일이 사신으로 중국을 다녀오면서 중국 상류층 주택을 참고하여 지었기때문이다. 외부에서 보는 저택의 느낌과는 달리 내부는 검소하고 소박한 느낌을 주고…

  • 단양 향산리 삼층석탑(보물)

    단양군 가곡면 남한강변 향산리마을에 남아 있는 삼층석탑이다. 이 탑은 2층 기단위에 3층 탑신을 올려놓은 전형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이다. 기단부는 여러장이 큰돌로 바닥돌을 놓고 그에 기단을 쌓았다. 3층으로 된 탑신은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1개의 돌로 되어 있다. 이 석탑은 머리장식이 비교적 온전히 남아 있다. 석탑의 형태는 비례가 충실하며, 조각수법도 통일신라 석탑의 양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통일신라 후기에…

  • 강릉향교 대성전(보물)

    강릉향교 제향공간의 중심건물인 대성전(보물)이다. 이 건물은 조선초인 1413년(태종13)에 처음 지었으며 여러차례에 걸쳐 수리하였다고 한다. 건물은 앞면 5칸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으며 공포는 간결한 주심포 방식을 하고 있다. 건물 내부 바닥에는 판석을 깔았으며, 천장은 연등천장을 하고 있다. 전국 향교의 대성전 건물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5성(五聖)과 뛰어난 제자인 공문십철, 송나라때의 뛰어난 인물인 송조육현 등을…

  • 평창 월정사 석조보살좌상(국보)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앞에 무릎을 꿇고 공양하는 자세로 앉아 있는 석조보살상(국보)이다. 머리에는 원통형 보관(寶冠)을 쓰고 있으며, 얼굴에는 미소가 어려 있다. 몸통은 비교적 날씬하게 표현되어 있는데, 팔찌나 목걸이 등 장신구들까지 만들었다. 강릉 신복사지 석불좌상과 비슷한 형식을 하고 있다. 고려시대 화엄종 계통의 사찰에서 조성한 석탑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원래 있던 자리에는 복제품이 놓여 있으며, 보살상은 월정사 성보박물관에서…

  • 평창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국보), 목조문수보살좌상(보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종이 있는 오대산 상원사는 세조가 문수동자를 만나 피부병을 치료했다는 전설이 있는 사찰이다. 이런까닭에 상원사의 주불전은 문수보살을 모신 문수전(文殊殿)이다. 문수전에는 세조가 직접 만났다는 문수동자의 모습을 형상화한 문수동자(국보)와 문수보살(보물)를 모시고 있다. 문수보살은 석가모시 사후에 태어나 반야(般若)의 도리를 선양하고 ‘반야경’을 편찬한 이로 알려져 있으며, 지혜를 상징하는 보살이라 할 수 있다. 문수보살은 신라 고승 자장(慈藏)이 문수보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