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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중국

  • [시안 비림박물관] 개성석경(開成石經), 유가 13경전을 새겨놓은 비석

    시안 비림박물관 제1전시실을 구성하고 있는 개성석경(開成石經, Kaicheng Stone Classics)이다. 동아시아 사회규범의 기본이 되었던 유가 경전을 돌로 새겨놓은 것이다. 당나라 문종 때(837) 전해오던 여러 유가 경전을 모아 돌에 새겨 여러 경전들의 착오를 바로잡는 표준이 되게 하였다. 한대(漢代) 이래 7차례에 걸쳐 유가 경전이 돌에 새겨졌는데 그 중 보존 상태가 좋고 오래되었다. 북송 철종 때(1087) 여러곳에 흩어져 있던…

  • [시안 비림박물관] 석대효경, 당 현종 글과 글씨가 있는 비석

    시안 비림박물관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石臺孝經, Stone-base Classics of Filial Piety)이다. 당 현종이 효경에 주석을 달고 글과 글씨를 쓴 것으로 745년에 세워졌다. 비석은 4면으로 되어 있으며, 머리에는 용과 구름이 조각되어 있으며, 3층 석재 기단 위에 세워져 있다. 북송 철종 때(1087년)에 문묘였던 이곳에 옮겨왔다. 비림에 있는 많은 비석 중 비교적 이른 시기에 수집된…

  • [시안 비림박물관] 당 경운종, 시안 종루에 걸려 있던 종

    시안 비림박물관 마당에 있는 경운종(景雲鐘, Jingyun Bell)이다. 황실 도교 관청인 경룡관(景龍觀)에서 만들어 ‘경룡관종’으로 불렸으며, 당 예종 경운 2년(711)에 만들어져 경운종이라 부른다. 명나라 때 시안 종루가 세워지면서 1953년까지 종로에 걸려 시간을 알려주었다. 통일신라 성덕대왕 신종과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져 같은 역할을 했던 중국을 대표하는 종이다. 중국 국가1급문물에 지정된 중요한 문화재이다. <시안 비림박물관 마당으로 옮겨져 있는 당 경운종.>…

  • [시안 비림박물관] 대하석마, 5호16국시대 유물

    대하석마(大夏石馬)로 불리는 이 석마는 시안 비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국가급문물(국보) 중 하나이다. 대하(大夏)는 동진시대 5호16국 중 흉노족에 의해 세워진 왕조로 24년 정도 지속되었다. 단순한 형태이지만 생동감있게 조각해 놓고 있다. 셴양시 싱핑(兴平) 한무제 능원(漢茂陵)에 있는 곽거병의 무덤에 있던 “마답흉노(馬踏匈奴)” 조각상과 거의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 앞발 사이에 글자가 새겨진 작은 비석이 있다. 흉노족 왕조 유물인데 아이러니하게 흉노를…

  • [섬서역사박물관] 수당(隋唐), 실크로드

    실크로드의 출발점이자 동서양 문화교류의 중심지였던 장안(長安)에는 당시 서역과의 교류를 보여주는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다. 중국산 비단, 차, 종이 등이 서역으로 나갈때 이에 비례하여 다량의 교역품들이 장안으로 들어왔다. 수당(隋唐)시대 문화는 문화의 융합과 무역으로 크게 번성할 수 있었다. 사로유존(絲路遺存, Legacy of the silk Road), As the starting point of the Silk Road and the hub for cultural…

  • [섬서역사박물관] 수당(隋唐), 종교문화

    수당(隋唐)시대에는 안정적인 사회, 강한 경제와 지배층의 소명의식 등으로 많은 종교들이 번창했다. 도교와 불교가 가장 번창했는 전국적으로 많은 도교사당과 불교사찰이 있었으며 많은 종파들이 형성되었다. 페르시아의 조로아스터(拜火敎, Zoroastriansism)와 마니교(摩尼敎, Manichaeism), 기독교 일파인 경교(景敎, Nestorianism)를 비롯하여 이슬람교까지 중국에 소개되었다. 수당((隋唐)시대는 중국 역사상 종교적으로 가장 개방적이었으며 다종교 사회였다. 종교문화(宗敎文化, Religious culture) In the Sui and the Tang dynasties, with…

  • [섬서역사박물관] 수당(隋唐), 문화오락

    당대(唐代) 사람들은 음악, 춤, 스포츠 등 다양한 오락을 즐겼다. 국경 바깥 아시아 국가들의 영향을 받아 당나라 예술은 전성기를 누렸다. 악극단은 가수, 무용수, 연주가로 구성되었는데 자국민 무용수와 외국인이 동시에 공연했다. 폴로(Polo) 경기는 귀족이나 평면 모두에기 인기가 있었으며 축구와 비슷한 축국(蹴鞠)은 많은 인기를 누린 스포츠였다. 이 모든 것은 역동적인 시대정신을 잘 보여주고 있다. 문화오락 The Tang people…

  • [섬서역사박물관] 수당(隋唐), 복식예술

    수당시대 복식은 크게 제복(祭服), 조복(朝服), 관복(官服), 일상복(日常服)으로 구분된다. 일상복을 제외한 복식들은 한대(漢代) 이래 예법으로 자리잡은 전통적인 예복이다. 반면에 일상복은 스타일은 북조(北朝)와 북방유목민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옷의 색깔, 패턴, 장신구 등은 사회계층에 따라 다르게 사용되었다. 수당시대의 복식은 인근 국가와 민족의 복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 통일신라 이래 한반도의 복식은 당나라 복식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 복식예술(服飾藝術,…

  • [섬서역사박물관] 수당(隋唐), 상업의 발달

    당대(唐代)에는 농업, 수공예의 발전과 함께 교역이 크게 번창했다. 광범위한 시장의 개설은 당시 상업발전을 잘 보여준다. 장안은 큰시장인 동시(東市)와 서시(西市)가 주작대로 양쪽에 개설되어 전세계 상인들을 불러들였다. 고대 중국 경제의 혁식적인 발명품들처럼 거래세같은 성숙된 과세방식이 적용되었다. 토지세, 주민세도 함께 부과되었다. 상업부세(商業賦稅, Trade and Taxation) Trade in the Tang Dynasty flourished along with the development of agriculture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