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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소계서당(邵溪書堂), 학봉 후손 김흥락이 후학을 양성하던 곳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학봉종택이 있는 의성김씨 집성촌에 있는 작은 서당인 소계서당(邵溪書堂)이다. 소계서당은 김성일의 후손인 서산(西山) 김흥락이 서당을 세우고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다. 1960년대 학봉고택이 원래의 위치로 옮기면서 서당으로 사용하던 사랑채를 남겨 놓았다. 원래 종택이 있던 자리에는 서당을 관리할 작은 살림집을 지어놓고 있다. 서당 건물은 앞면 3칸으로 크지 않은 규모이다.

서산(西山) 김흥락(金興洛, 1827~1899년)은 김성일의 후손으로 사헌부지평, 승정원우부승지 등, 영해부사 등에 임명되었으나 벼슬에 나가지는 않았다. 구한말 영남지방의 대유학자로 여러 학자들과 교유하면서 수많은 제자를 양성하였다.

<안동 소계서당>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마을에 있는 소계서당. 원래 의성김씨 학봉종택이 있던 자리로 옛 사랑채 건물이 남아 있다. 그 옆 살림집은 새로 지은 것으로 보인다.

<서당 건물>

서당 건물은 앞면 3칸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앞면 2칸은 온돌방, 1칸은 마루로 되어 있다.

<대청마루 내부>

<천장>

방문 위에 소계서당을 세운 김승락의 호인 ‘西山’이라 적힌 글씨를 볼 수 있다.

<서당 옆 살림집>

학봉종택이 현재의 위치로 옮기면서 지은 것으로 보인다.

<오른쪽에서 본 모습>

<멀리서 본 모습>

금계리 마을은 원주변씨, 의성김씨, 안동김씨의 집성촌이다. 임하댐 아래 천전마을에 살았던 학봉 김성일이 처가가 있던 이 마을로 옮겨와 그 터전을 물려받아 자리를 잡아 살아왔다. 마을에는 학봉 김성일 종택을 비롯하여 구한말 초산도호부사를 지낸 김진형이 살았던 겸와고택을 비롯하여 소계서당(小溪書堂), 모계정사(某溪精舍) 등이 있다.

<금계리마을>

<의성김씨 학봉종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