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서후면 학봉 김성일의 후손들이 모여사는 의성김씨 집성촌인 금계리 마을에 있는 겸와고택(謙窩古宅)이다. 이 집은 조선후기 문신 김진형(1801~1965)이 처음 지었는데, 그가 초산도호부사를 지냈다고 초산댁(楚山宅)이라고도 부른다. 마을 종택인 학봉종택과 이웃에 위치하는 저택으로 종택에 비해 소박해 보인다.
건물은 앞면 5칸, 옆면 5칸으로 안채와 사랑채로 ‘ㅁ’자형 주택 구조를 하고 있다. 대문이 없는 담장을 들어서면 중문과 사랑채가 보인다. 사랑채는 대청마루가 있는 앞면 3칸규오의 건물이다. 중문을 들어서면 이집의 생활공간인 안채가 나타난다. 안채는 넓은 대청마루를 가운데 두고 양쪽에 방과 부엌을 배치히 놓았다.
<안동 겸와고택>
<오른쪽에서 본 모습>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학봉고택과 이웃하고 있다. 앞면 5칸 규모의 ‘ㅁ’자형 구조를 하고 있는 저택이다.
<사랑채>
앞면 3칸 규모로 앞면 2칸은 온돌방, 1칸은 대청마루로 되어 있다.
<중문>
<안마당>
안채는 가운데 넓은 대청마루가 있고 양쪽에 방과 부엌을 두고 있다.
<옆에서 본 모습>
금계리 마을은 원주변씨, 의성김씨, 안동김씨의 집성촌이다. 임하댐 아래 천전마을에 살았던 학봉 김성일이 처가가 있던 이 마을로 옮겨와 그 터전을 물려받아 자리를 잡아 살아왔다. 마을에는 학봉 김성일 종택을 비롯하여 구한말 초산도호부사를 지낸 김진형이 살았던 겸와고택을 비롯하여 소계서당(小溪書堂), 모계정사(某溪精舍) 등이 있다.
<학봉종택과 담장을 사이로 이웃하고 있는 겸와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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