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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총 출토 금제 허리띠(보물)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서봉총 출토 금제 허리띠'(보물)이다. 경주 대릉원 (사적) 노서동고분군 중 서봉총에서 금관과 함께 출토되었다. 일제강점기 일본이 스웨덴 구스타프 국왕을 황태자 시절에 초빙하여 같이 발굴한 유물이다. 발굴 당시 허리에 착용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원래 가죽이나 천과 결합된 허리띠였으나 지금은 금제 장식만 남아 있다. 금관총 출토 금제허리띠와 더불어 화려한 장식성을 보여주고 있다. 발굴된 금제허리띠 중 먼저 제작된 황남대총 남분 허리띠와 마지막에 만들어진 금령총 허리띠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금허리띠, 신라 5세기, 경주 서봉총, 보물>

허리띠 아래로 다산, 왕의 권위 등을 상징하는 물고기, 곱은 옥, 용무늬 투조 장식, 추 모양 장식 등을 매달았다. 다른 고분에서 출토된 금제허리띠는 유리나 옥 등으로 만든 장식을 사용하는데 서봉총 금제 허리띠는 대부분 금으로 만들어졌다.

<용무늬 투조 장식, 추 모양 장식>
<길게 늘어진 드리개>
<물고기, 곱은 옥>
<왼쪽에서 본 모습>
<뒤에서 본 모습>

금허리띠, 신라 5세기, 경주 서봉총, 보물
금허리띠는 최고의 지배자들만이 소유할 수 있는 권력의 상징이었다. 금허리띠는 34개의 띠꾸미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네모난 판과 심장 모양의 장식으로 구성되었다. 허리띠 아래로 다산, 왕의 권위 등을 상징하는 물고기, 곱은 옥, 용무늬 투조 장식, 추 모양 장식 등을 매달았다. (안내문, 청주박물관, 2024년)

<서봉총 금관(보물)>

서봉총 금관은 1926년 발굴 현장을 방문한 스웨덴 황태자 구스타프와 함께 발굴하였다. 발굴 당시 홍보를 위해 일부 수리한 사실이 최근 확인되기도 했다.

<금관이 발견된 서봉총>

<출처>

  1. ‘보물 서봉총 출토 금제 허리띠’,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4년
  2. 안내문, 청주박물관,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