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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사보살입상(보물)

하동 쌍계사 대웅전에 모셔진 삼세불좌상과 보살입상(보물)이다. 나무로 만들어진 목조불상으로 삼세불 중 본존불인 석가모니불과 약사불, 그리고 네 보살입상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본존불인 석가여래는 본존불로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는데 가장 크고 안정된 느낌을 준다. 본존불 오른쪽에 모셔진 약사불은 크기 약간 작고 밋밋한 느낌을 주지만 비슷한 양식을 하고 있다. 사보살입상는 일광,월광,관음,세지보살의 형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날씬한 체구화 화려한 보관 등으로 장식하고 있다. 불상에서 발견된 조성기에 따르면 대웅전을 중건한 인조 때 조성되었다고 한다.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사보살 입상(보물)>

쌍계사 주불전인 대웅전에 모셔진 삼세불좌상과 4보살입상이다. 당대의 뛰어난 화승들에 의해 17세기에 조성된 불상들이다.

쌍계사는 통일신라 때 의상의 제자인 삼법화상과 대비화상이 창건한 사찰이다. 삼법은 당나라에서 혜능대사의 머리를 모셔다가 지금의 금당자리에 모셨다고 전해진다. 이후 진감선사가 중국에서 차를 들여와 절 주위에 심었다고 전해진다. 원래는 옥천사(玉泉寺)였는데, 정강왕 때 두개의 계곡이 만나는 자리라 하여 쌍계사(雙磎寺)로 이름을 바꾸었다. 또한 진감선사가 당나라에서 불교음악인 범패를 가려쳤기때문에 우리나라의 불교음악을 이끌어 온 사찰이라고도 할 수 있다.

<쌍계사 대웅전>

<출처>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