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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용명리 삼층석탑(보물), 통일신라 전성기 삼층석탑

경북 경주시 건천읍 용명리 옛 절터에 남아 있는 통일신라 삼층석탑(보물)이다. 높이 5.6 m의 이 석탑은 2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려놓았다. 기단과 탑신 몸돌에 기둥모양을 새겨놓은 것 외 특별한 장식이 없는 전형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의 모습을 하고 있다. 전체적이 구성이나 비례와 조각수법 등이 양호한 편으로 통일신라 전성기인 8세기 중엽에 조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탑을 해체.수리하는 과정에서 청동불상이 발견되었다.

<경주 용명리 삼층석탑(보물)>

삼층석탑은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려 놓은 통일신라 전성기에 조성된 삼층석탑이다. 조각수법이나 전체적인 비례나 구성이 양호한 편이다. 기단부는 모서리와 각면에 기둥모양을 새겨놓은 것 외 특별한 장식이 없다.

<기단부>

탑신부는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1개의 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몸돌 모서리에 기둥모양을 새겨 놓았다.

<탑신부>

<앞에서 본 모습>

<옆에서 본 모습>

기단과 1층 몸돌이 약간 훼손되어 있다.

<뒤에서 본 모습>

절터에는 삼층석탑 외 특별한 흔적은 남아 있지 않고 주변에는 민가들이 흩어져 있어 옛 사찰의 규모를 짐작할 수 없다. 이곳에 용명사(龍明寺)라는 절이 있었다고 하나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사찰의 내력에 대한 기록도 없는 듯 하다. 마을은 삼한시대와 삼국시대 초기 신라의 유력 세력들이 자리를 잡았던 건천읍 동쪽 구미산(해발 595 m) 골짜기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 삼층석탑이 있어 ‘탑골’ 혹은 ‘탑리’라고 불렀는데 지금은 토종개인 경주개 동경이를 기르는 집이 많아 동경이마을이라고 부르고 있다.

<석탑이 남아 있는 절터>

절터가 있는 용명리마을은 삼층석탑이 남아 있어  ‘탑골’ 혹은 ‘탑리’라고 부른다. 지금은 신라 토종개인 경주개 동경이를 기르는 집이 많아 동경이마을이라고도 부른다.

<용명리마을>

<경주개 동경이와 마을 상징하는 벽화들이 있는 담장>

경주 용명리 삼층석탑, 보물, 통일신라 8세기 중엽, 경주시 건천읍 용명리
이 탑은 이중 기단 위에 세운 삼층석탑이다. 아래위 기단에는 면마다 기둥모양을 4개씩 새겼고,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돌 하나로 되어 있다. 지붕돌의 층급 받침은 5단을 형성하여 신라 전성기의 양식을 그대로 반영하였다. 지붕돌의 상부 몸돌 굄은 각형 2단이며 낙수면의 곡선이 강하다. 1943년에 탑을 해체하여 수리할 당시 탑신부에서 청동불상 1구가 발견되었다. (안내문, 경주시청, 2016년)

<출처>

  1. 안내문, 경주시청, 2016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