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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수렴동계곡(명승), 백담사~영시암~수렴동대피소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에 있는 수렴동계곡(명승)이다. 내설악 수렴동대피소에서 백담사까지의 영실천 계곡을 말한다. 봉정암 아래에서 내려오는 구곡담계곡을 비롯하여 가야동계곡, 백운동계곡동 내설악에 있는 대부분의 계곡돌의 모여서 큰 하천을 이루는 지점이다. 계곡은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며 굽이쳐 흐르는 지점도 많지 않으며 바닥에는 계곡을 굴러온 둥근 자갈들이 많다.

백담사에서 수렴동대피소까지는 약 5 km 정도인데 경사가 거의 없어 평지 숲길을 걷는 느낌을 준다. 백담사에서 10리(4 km) 거리에 영시암이 자리잡고 있어 봉정암이나 오세암을 찾는 사람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다. 하류의 백담계곡이 바위를 뚫고 역동적으로 흐르는 반면, 수렴동 계곡은 물이 조용히 흐르면 안개가 많아 호젓한 느낌을 준다.

<내설악 수렴동계곡이 시작되는 곳에 위치한 백담사>

내설악의 여러 계곡에서 흘러내려온 물이 모여 흐르는 영실천이 백담사 앞을 천천히 흐르고 있다.

<백담사 앞 다리에서 본 수렴동 계곡>

경사가 거의 없이 천천히 흘러 계곡의 폭이 상당히 넓어 큰 개천이나 작은 강처럼 보인다. 바닥은 설악산 계곡을 굴러 내려온 작은 자갈들이 쌓어 있다.

<백담사를 지나서 인제 용대리로 흘러내려가는 영실천>

이곳에서 부터는 백담계곡이라 부르며, 바위를 깎고 힘차게 굽이쳐 흐르는 계곡같은 느낌을 준다.

<영실천을 건너 백담사로 들어가는 길>

<영실천을 건너 백담사로 들어가는 다리>

<단풍이 절정인 10월 백담사 풍경>

이곳에서 출발하는 마을버스를 기다리는 등산객들이 끝없이 줄지어 서 있다.

<백담사를 지나 수렴동계곡을 따라 들어가는 등산로>

영실천과 마찬가지 경사가 거의 없는 편한 산책길이다. 약 5 km에 이르는 길로 풍경의 변화가 많지 않아 약간 지루한 등산로이다.

<수렴동계곡 입구 탐방안내소>

설악산은 길이 험하기 때문에 설악산 내 대피소나 암자에 숙박을 예약하지 않으면 오후에는 출입을 통제한다.

<수렴동 계곡 옆으로 이어지는 탐방로>

이곳에서는 개울의 폭이 좁고 작은 소를 이루고 있다.

<계곡>

계곡을 따라 조금 들어가면 다시 개울의 폭이 조금 넓어지고 처음과 비슷한 풍경을 만들어 낸다.

<개울 옆을 따라 이어지는 탐방로>

<탐방로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개울 옆 평탄하지 않은 곳에 인공적으로 설치한 탐방로>

<탐방로 옆에 있는 승탑>

18세기 백담사를 크게 중건한 설담의 사리를 모신 승탑이다.

<숲속을 따라 이어지는 탐방로>

<영실천과 합류하는 계곡>

꽤 깊은 계곡으로 보이는 마등령과 흘러 내려온 곰골계곡(?)이 아닌가 생각된다.

<다시 숲속을 따라서 이어지는 탐방로>

<영시암 입구>

백담사에서 10리길(4 km) 쯤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 암자인 영시암이다.

<영시암>

영시암은 백담사 부속 암자로 조선후기 유학자 김창흡이 당쟁을 피해 은거하기 위해 창건했다고 한다.

<영시암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이정표>

영시암은 수렴동계곡의 거의 끝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 오세암을 오르는 길과 구곡담계곡을 따라 봉정암을 오르는 길이 나뉜다. 봉정암까지는 약 7.1 km가 남았다.

<영실천을 따라 이어지는 탐방로>

개울의 폭이 좁아지고 탐방로도 험해진다.

<영실천 개울>

<영실천과 합류하는 가야동계곡>

무너미고개 아래에서 발원하여 봉정암이 있는 소청봉 뒷편으로 흘러 내려와 이곳에서 합류한다.

<계곡을 건너는 다리>

<수렴동 계곡이 끝나는 지점인 수렴동대피소>

<대피소 옆을 지나는 영실천>

넓은 개울폭과 경사가 거의 없는 수렴동계곡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출처>

  1. 문화재청
  2.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