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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도갑사 해탈문(국보)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에 있는 도갑사 출입문인 해탈문(국보)이다. 도갑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조선초 성종 때인 1473년에 처음 지어졌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문 2칸으로 맞배지붕을 사용하고 하고 있다. 조선초기 목조건축물로 주심포식과 다포식 공포형식이 섞여 있다. 가운데 1칸은 통로로 사용하고 있으며 양쪽에 금강역사와 문수.보현동자상을 모시고 있다. 사찰 출입문 규모가 크거나 웅장하지는 않지만 건축연대가 오래된 것으로 사찰 건축을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이다.


<도갑사 해탈문(국보)>

잘 다듬은 화강석으로 기단을 쌓고 그 위에 건물을 올렸다. 규모가 크거나 웅장하지는 않지만 사찰건축을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이다.

<해탈문 들어가는 길>

<해탈문 입구 돌계단>

궁궐 건축물을 연상시키는 형태의 돌계단이다.

<해탈문 가운데 통로와 그 사이로 보이는 사찰 전경>

해탈문을 들어서면 오층석탑과 주불전인 대웅전이 웅장하게 세워져 있다.

<금강역사와 문수.보현보살을 모시는 공간>

다른 사찰 출입문과는 달리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

<건물 지붕을 받치는 목조 구조물>

주심포 양식과 다포계 양식이 섞여 있는데 전체적으로 주심포양식으로 보인다.

<도갑사 경내에서 내려다 보이는 해탈문>

도갑사 해탈문, 국보
해탈문은 속세를 벗어나 정토세계로 들어가는 문이다. 이 문을 지나면 속세의 번뇌에서 벗어나 근심없는 부처님의 품안에 들어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도갑사는 신라시대의 승려인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되고, 고려 말에 크게 중흥되었다고 전한다. 이 해탈문은 1960년 해체하여 수리할 때 발견된 상량문에 따르면 조선 성종4년(1473)에 다시 세운 것이다. 석조 기단 위에 중앙 칸은 통로가 되고, 좌우 한 칸씩에 사천왕상을 안치하게 되어 있으나 현재는 금강역사와 문수.보현동자상이 봉안되어 있다. 기둥은 약하게 배흘림을 한 둥근 기둥이 사용되었고, 전체적인 건축양식은 경북 영주 부석사 조사당과 유사하다. 특이한 점은 기둥 위의 구조가 주심포식과 다포식 양식이 섞인 형태로 우리나라에서 유례가 드문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안내문, 영암 도갑사)

<출처>

  1. 안내문, 영암 도갑사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