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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탑/승탑

  • 장흥 보림사 남.북삼층석탑(국보), 정형화된 통일신라 석탑이 완성된 모습

    전남 장흥군 유치면 보림사 경내에 있는 2기의 삼층석탑(국보)이다. 탑은 주불전인 대적광전 앞 마당에 석등과 함께 남북으로 나란히 세워져 있다. 남탑이 5.4m, 북탑이 5.9m로 크지 않은 규모이다. 2개의 탑은 구조와 크기가 똑같은 쌍탑으로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려 놓았다. 불국사 삼층석탑 이후 정형화된 통일신라 석탑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석탑들이다.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하나의…

  • 화순 쌍봉사 대웅전, 목탑 형식이 남아 있는 3층 건물

    전남 화순군 이양면 쌍봉사 주불전인 대웅전이다. 법주사 팔상전과 함께 유일하게 남아 있던 목탑형식의 건물이었다. 1985년 화재로 소실되었던 것을 복원한 건물이다. 앞면 1칸, 옆면 1칸의 크지 않은 규모의 3층 건물이다. 2층과 3층을 낮게 만들어 전체적인 비례가 목탑처럼 안정적으로 보인다. 1층은 마루를 깔고 목조삼존불상을 모신 대웅전으로 사용하고 있다. 2층과 3층은 통층으로 되어있으며 목탑처럼 중심이 되는 기둥인 심주가…

  • 부여 능사 오층목탑, 백제문화단지에 복원해 놓은 백제 목탑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화단지에 재현해 놓은 백제 목탑이다. 능산리사지의 건물터를 기준으로 원래의 사찰과 거의 1:1로 재현해 놓았다. 화강석을 짜맞추어서 만든 기단 위에 5층 건물을 올려 놓았다. 목탑의 높이는 38 m 이다. 원래 것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것이지는 알 수 없지만, 기존에 출토된 탑이나 남아 있는 석탑, 일본 사찰에 남아 있는 백제의 건축양식을 참조하여 복원하였다, 능산리사지는…

  • 진천 보탑사 삼층목탑, 옛 목탑을 재현한 불전

    충북 진천군 보탑사 주불전으로 사용하고 있는 삼층목탑이다. 삼국시대와 통일신라 때 많이 세워졌던 목탑을 일부 재현한 것이다. 높이 42.7m로 상당히 높은 편이며, 내부 모두 트인 통층구조로 지은 법주사 팔상전과 달리 1층에서 3층까지 나누어져 있으며,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1층 대웅전에는 사방불(동방 약사우리광불, 서방 아미타여래불, 남방 석가모니불, 북방 비로자나불)이 배치되어 있고, 2층 법보전에는 팔만대장경 번역본이, 3층 미륵전에는 미를…

  • 고창 선운사 육층석탑, 2009년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 선운사 대웅전 앞마당에 육층석탑이다. 단층 기단위에 6층 탑신을 올려 놓고 있는데 원래는 9층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단과 탑신 몸돌에는 모서리에 기둥모양을 새겼으며, 지붕돌은 처마를 살짝 들어오려 경쾌한 멋을 주고 있다. 복발형태의 머리장식은 원형이 잘 남아 있는 편이다. 전체적인 비례에서 주는 안정감이나 조형미는 떨어지는 편이며, 지붕돌 등에서 백제 석탑의 양식이 일부 남아…

  • 예산 수덕사 삼층석탑, 고려초기 석탑

    충남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 경내에 있는 삼층석탑이다. 고려초에 세워진 석탑으로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려 놓았다. 기단과 탑신의 몸돌에는 기둥모양을 새겼으며, 지붕돌은 모서리 끝부분을 살짝 들어올렸다. 훼손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맞으며, 조각수법도 양호한 편이다. 세부적인 표현방식에서 고려초기 석탑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예산 수덕사(修德寺)는 충남 서해안 지역의 중심이 되는 사찰로서 많은 부속…

  • 서울 창경궁 팔각칠층석탑(보물), 만주에서 가져온 중국 석탑

    서울 창경궁 후원 춘당지 연못가에 세워져 있는 팔각칠층석탑(보물)이다. 원래 창경궁에 있었던 것은 아니고 일제강점기에 만주에 있던 것을 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구입한 것이다. 팔각형 평면 석탑으로 3층 바닥돌 위에 1층 기단을 올려 놓고 그 위에 7층의 탑신을 올려 놓았다. 1층 몸돌은 볼록한 형태이며, 2층부터는 목조건축물의 지붕처럼 만들었다. 기단부 각면마다 꽃무늬 등을 새겨 놓고 있다. 1층 몸돌에…

  •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보물), 원나라 라마교의 영향을 받은 고려 석탑

    충남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 경내에 있는 오층석탑(보물)이다. 2층 기단 위에 오층 탑신을 올려 놓은 오층석탑이지만 세부적으로는 기존 석탑과 다른 형태를 하고 있다. 기단과 탑신은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탑신 몸돌에는 부처, 보살 등을 조각해 놓고 있으며, 청동으로 만든 머리장식은 중국 원나라 또는 청나라에서 세운 라마교 불탑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 통일신라나 고려초에 만들어진 석탑에…

  • 양산 통도사 금강계단(국보),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시는 대표적인 공간.

    경남 양산시 영축산 통도사 경내에 있는 금강계단(국보)이다.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탑이자 승려가 되는 과정 중 가장 중요한 수계의식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넓게 만든 2층 기단 위에 진신사리를 모신 석종형 탑을 올려놓은 금강계단의 대표적인 형태를 하고 있다. 삼국시대 이래로 수차례 수리했기 때문의 원래의 것은 아니지만 그 형태는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단의 바깥에는 불법을 수호하는 천인상, 신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