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박물관에서 소장, 전시하고 있는 ‘동래부순절도(보물)’이다. 이 그림은 숙종대에 처음 그려진 그림을 영조 때 화가 변박이 다시 그린 것이다. 임진왜란의 두 번째 전투가 벌어진 동래성이 함락되는 장면을 그린 그림이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듯한 기법을 사용하여 전투장면을 상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남쪽 성문에서는 병사들이 왜군과 싸우고 있고, 중심에는 북쪽을 향해 앉아 있는 송상현의 순절 장면,. 위쪽 북문 밖으로 성을 버리고 달아나는 경상좌변사 이각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내용이 사실적이거나 그림으로서의 수준은 그리 높은 편이 아니나, 임진왜란을 기록한 전쟁기록화로서 그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부산진순절도(보물)와 함께 임진왜란을 대표하는 그림이다.

성문 앞에는 일본이 명으로 가는 길을 내어달라는 팻말을 보이고, 조선군은 거절하며 응전하는 상황이 그려져 있다.

동래성 내부에는 관복을 입고 북쪽에 있는 국왕을 향하여 두번 절하는 동래부사 송상현, 지붕의 기와를 뜯어서 일본군에게 던지는 백성들, 담을 넘어서 도망가는 여인 등이 표현되어 있다.

북문 바깥으로 경상좌도병마절도사 이각이 도망가는 장면이 표현되어 있다.

1592년(선조 25) 4월 15일 동래성에서 일본군의 침략에 맞서 순절한 동래부사 송상현과 조선군, 백성들의 항전 장면을 그린 그림이다. 화면의 중심에 동래성이 둥글게 자리잡고 있고 남쪽 성루를 중심으로 동래의 군사들이 수비하고 있으며, 이들을 공격하기 위해 일본군들이 겹겹이 에워싸고 있다. 성곽 아래쪽으로는 일본군과 죽음의 결전을 벌이는 장면이 있고, 성곽 안쪽 중심에는 붉은 조복을 입고 북쪽을 향해 앉아 있는 송상현의 순절 장면이 그려져 있다. 북문 밖으로는 성을 버리고 달아나는 경상좌도 병마절도사 이각의 무리들이 대조적으로 그려져 있다. 1709년(숙종 35) 최초로 그려진<동래부 순절도>는 현재 전하지 않는다. 이 그림은 1760년(영조 36) 동래부사 홍명한이 화가 변박에게 당시의 원본을 모사하게 한 그림이다. 이러한 순절도는 역대 동래 부사들이 임진왜란을 기억하고 일본에 대한 경계심 을 깨우치며 순절자들을 기리기 위해 제작되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 특별전, 2026년)


동래부 순절도, 조선 1760, 복제, 보물, 진주박물관
조선 후기의 화가 변박이 1760년 동래성 전투 장면을 모사한 것이다. 아래쪽에는 조총으로 무장한 일본군이 있고, 가운데 성문 위에 동래 부사 송상현을 중심으로 병사들이 일본군을 향해 활을 쏘는 장면이 있다. 이 그림은 이미 성이 함락되어 북동쪽으로 일본군이 들어온 상황을 묘사하였다. 1592년 4월 15일 벌어진 전투에서 동래부사 송상현은 전사하였다. (안내문, 진주박물관, 2024년)
<출처>
- 안내문, 육군박물관, 2012년
- 안내문, 진주박물관, 2024년
- 안내문, 중앙박물관 특별전, 2026년
- ‘보물 동래부순절도,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