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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순절도(보물), 임진왜란의 첫 전투가 벌어진 부산진성 전투 장면을 그린 그림

육군박물관에서 소장, 전시하고 있는 ‘부산진순절도(보물)’이다. 이 그림은 숙종대에 처음 그려진 그림을 영조 때 화가 변박이 다시 그린 것이다. 부산진성 성문과 성벽을 중심으로 전투장면을 잘 표현하고 있다. 조선군과 왜군의 전략 차이를 잘 표현하고 있다. 내용이 사실적이거나 그림으로서의 수준은 그리 높은 편이 아니나, 임진왜란을 기록한 전쟁기록화로서 그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동래부순절도(보물)와 함께 임진왜란을 대표하는 그림이다.

<부산진순절도, 조선 1760년, 변박 개모, 보물>
< 전투 장면>

부산진순절도, 조선 1760년, 변박 개모, 보물
임진왜란 개전초인 1592년 4월 부산진에 침입한 왜군 맞서 부산진첨절제사 정발 이하 군.민이 최후까지 항전하는 광경임. (안내문, 육군박물관, 2012년)

<임진왜란의 첫 전투가 벌어진 부산진성 전투 장면을 그린 그림
부산진 순절도, 조선 1760년, 복제
>
<전투 장면>

부산진 순절도, 조선 1760년, 복제
조선 후기의 화가 변박이 1760년에 임진왜란의 첫 전투 장면을 모사한 것이다. 왼쪽에는 고니시 유키나가가 이끄는 일본군이 바다에서 상륙하여 부산진성을 향해 진격하는 모습, 오른쪽에는 성벽 위에서 부산진첨절제사 정발을 중심으로 군사들이 일본군을 향해 활을 쏘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부산진성은 경상도 해안에 설치된 수군첨절제사의 4개 진영 가운데 제1의 해상관문이었다. 1592년 4월 14일 벌어진 이 전투에서 정발 장군이 순절하였다. (안내문, 진주박물관, 2024년)

<출처>

  1. 안내문, 육군박물관, 2012년
  2. 안내문, 진주박물관, 2024년
  3. ‘보물 부산진순절도,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