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천마총 금제 허리띠'(국보)이다. 천마총이라 불리는 경주 대릉원 미추왕릉지구 155호 무덤에서 발견되었다. 직물로 된 허리띠 표면에 금속판을 붙인 것으로 길이는 125cm이다. 여러 형태의 드리개가 13줄 달려 있는데 가장 긴 것이 길이 73.5cm이다. 허리띠는 44개의 판을 연결하였으며 9개의 구멍이 있어 가죽에 고정시키게 되어 있다. 금관과 함께 국보로 지정된 유물로 제작 법이나 조형미가 뛰어나다.
허리띠는 직물로 뙨 띠의 표면에 사각형의 금속판을 붙인 형태이다. 뚫은 장식이 있는 44개의 판을 연결하였고, 9개의 구멍이 있어 가죽에 고정시키게 되어 있다. 양쪽에는 허리띠 고리가 있어 연결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허리띠에는 13줄의 드리개가 달려있다. 드리개에는 작은갈, 끌, 향낭 같은 실제 사용했던 기물이나, 굽은옥이나 물고기 같은 상징물을 매달았다.
경북 경주시 황남동 미추왕릉지구에 있는 경주 대릉원 155호 무덤인 천마총(天馬塚)이다. 1973년 황남대총에 앞서 천마총에 대한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는데 돌무지덧널무덤의 구조가 파악되었을 뿐만 아니라, 화려한 금관과 관장식, 금제허리띠, 백화수피제 천마문 말다래 등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그 중 자작나무 껍질에 천마(天馬)가 그려진 말다래가 출토되어 천마총(天馬塚)이라 부른다.
<출처>
- ‘국보 천마총 금제허리’,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4년
- ‘천마총 금제 허리띠’,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