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천마총 금제관식'(1978-2, 보물)이다. 천마총이라 불리는 경주 대릉원 미추왕릉지구 155호 무덤에서 발견되었다. 큰 새가 날개를 펴고 있는 모양으로, 아래에는 방패모양 장식이 달려 있다. 좌우 날개에는 넝굴무늬를 파놓았으며, 표면에는 지름 0.7 cm 크기의 원판 400여 개를 연결하였다. 매우 화려해 보이는 유물로 실제로 어떻게 사용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삼국시대 신라인의 관식문화를 보여주는 유물이다.
금제관식, 보물, 6세기, 천마총
나비 모양과 새날개 모양을 합친 듯한 독특한 모습으로, 한 장의 금판을 오려서 만들었습니다. 앞면에는 금실로 150여 개의 둥근 달개를 매달았습니다. (안내문, 경주박물관 특별전, 2015년)
경북 경주시 황남동 미추왕릉지구에 있는 경주 대릉원 155호 무덤인 천마총(天馬塚)이다. 1973년 황남대총에 앞서 천마총에 대한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는데 돌무지덧널무덤의 구조가 파악되었을 뿐만 아니라, 화려한 금관과 관장식, 금제허리띠, 백화수피제 천마문 말다래 등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그 중 자작나무 껍질에 천마(天馬)가 그려진 말다래가 출토되어 천마총(天馬塚)이라 부른다.
<출처>
- 안내문, 경주박물관 특별전, 2015년
- ‘보물 천마총 금제관식(1978-2)’,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4년
- ‘천마총 금제관식’,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