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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금강사지 (사적)

충남 부여군 은산면 금공리에 있는 ‘부여 금강사지'(사적)이다. 백제의 마지막 수도 사비도성 근교에 위치한 사찰이다. 부소산성 북쪽에 있는 왕흥사지처럼 앞쪽으로 강을 두어 배를 타고 절에 들어가며 뒤에 산이 있는 배산임수의 입지조건을 하고 있다. 산과 강사이의 충적지를 네모나게 구획하여고 흙을 쌓아 성토한 후 그위에 건물을 지었다. 중문, 금당, 강당, 승방이 동서로 일렬로 배치된 1탑 1금당식 가람배치를 하고 있다. 금강사의 이름이 새겨진 고려시대 기와가 출토되어 ‘금강사지’라 불린다. 삼국시대에 창건되어 통일신라와 고려시대까지 존재했던 사찰로 2차례 중건이 있었음이 확인되었다.

<부여 금강사지>
<금강사지 위성사진>
<금강사지 가람배치, 정림사지박물관, 2015년>
<금강사지 가람배치, 정림사지박물관, 2015년>

절터 앞으로 금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지천이 있으며 배후에는 지천의 강줄기와 나란히 이어진 낮은 구릉이 이어진다.  

<절터 앞을 흐르는 지천>
<절터로 들어가는 길>
<절터 앞 마을>
<절터 입구>

금강사지 절터는 여러 차례 발굴조사가 있었는데 지금도 현장은 정리되어 있지 않다. 발굴.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절터 입구 안내표지판>
<창고 건물>
<절터 입구 주변>

절터는 동서 방향으로 중문, 목탑, 금당, 강당, 승방 건물터가 일렬로 배치되어 있다고 한다. 실제 현장에서는 건물터의 위치를 찾기는 쉽지 않다.

<절터 가운데 강당터 부근>
<뒷편 승방터>
<앞쪽 금당터와 목탑터 부근>
<발, 부여 금강사지, 백제>
<몸체 하부, 부여 금강사지, 백제>

부여 금강사지, 사적
금강사지는 백제시대 사비도성의 외곽 지역에 지어진 사찰 터이다. 1960년대 ‘금강사’라고 새겨진 고려시대 기와가 출토되어 ‘금강사지’로 불리고 있다. 대동여지도,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금강천, 금강원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 금강사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1964년과 1966년 발굴조사를 통해 목탑지, 금당지, 강당지, 중문지, 승방지 등이 조사되었고 백제 사비기에 창건된 후 두 차례에 걸쳐 중건이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중문, 탑, 금당, 강당이 일렬로 배치된 1탑 1금당식 가람으로, 군수리사지, 정림사지 등 백제시대 다른 사찰과 달리 동쪽을 향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5년 발굴조사를 재개하여 백제시대의 남승방지, 석축 등 중요 시설과 통일신라시대 유구 8기, 고려시대 유구 7기 등이 추가로 조사되었다. (안내문, 부여군청, 2024년)

<출처>

  1. 안내문, 부여군, 2024년
  2. ‘사적 부여 금강사지’, 국가문화유산포털, 국가유산청, 2024년
  3. 안내문, 부여박물관, 2012년
  4. 안내문, 정림사지박물관, 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