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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사카라(Saqqara)], 조세르의 피라미드

이집트 사카라(Saqqara)에 있는 ‘조세르의 피라미드Pyramid of Djoser’이다. 6단의 계단식 형태로 지어진 피라미드와 기둥이 있는 입구, 사원과 안뜰, 울리리 벽 등 여러 시설들을 갖추고 있는 장례 단지를 구성하고 있다.최초의 피라미드이자 이집트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건축물로 임호테프가 설계하고 건축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조세르는 이집트 고왕국 제3왕조(기원전 2670~ 기원전 2650년)의 첫번째 또는 2번째 파라오로 38년 동안 통치했다. 조세르 피라미드 단지의 구성은 후대 이집트의 무덤과 신전 등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 전통은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다.  기자 피라미드에서 남쪽으로 약 10여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조세르의 피라미드Pyramid of Djoser>

조세르의 장례단지는 대참호, 울타리벽, 기둥이 있는 입구, 사원, Sed 축제 단지, 남북 파빌리온, 남쪽 무덤과 마당, 장례 사원 등 여러 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운데 무덤인 피라미드가 자리잡고 있다. 건축에 석회암을 대량으로 사용한 최초의 사례이자 이 장례단지의 공간배치는 획기적인 업적이었으며 이집트와 후대 건축에 큰 영향을 주었다.

<조세르의 장례단지 공간 배치>

1) 계단식 피라미드, 2) 남쪽 무덤과 예배당, 3) Sed 축제 단지, 4) ‘T’ 사원, 5) 남쪽 안뜰, 6) 남쪽 파빌리온, 7) 북쪽 파빌리온, 8) 장례 사원, 9) 서쪽 둔, 10) 기둥이 있는 입구, 11) 북쪽 안뜰, 12) 북쪽 갤러리, 13) 계단형 무덤, 14) 세르다브, 15) 북쪽 제단

출처: By derivative work: GDK (talk)Djoser-plan1.jpg: franck Monnier – Djoser-plan1.jpg, CC BY-SA 3.0, Link>

피라미드는 높이 60m이며, 사각형 평면에 계단식으로 6단으로 지어졌다. 이런 건축 방식은 기자의 거대 피라미드를 건축하는 기본적인 방법이 되었다. 피라미드 지하 28m 아래에는 여러 방들과 회랑들이 있으며 거의 6km에 이르는 터널이 연결되어 있다. 석회암 석재는 인근에서 도랑 건설하는 과정에서 채석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기자 피라미드와 마찬가지 운송하는 방법에 많은 가설이 제시되고 있다.

<앞에서 본 모습>

기자 피라미드와 마찬가지로 외부는 타일처럼 석회암 석재로 마감했는데 지금도 아래 부분에 마감 석재의 일부가 남아 있다.

<마감석재가 남아 있는 아래 부분>
<보수 작업중인 남동쪽 모서리>
<동쪽 면>
<윗부분>

조세르의 장례단지는 무덤인 피라미드 뿐 Sed 축제를 위한 신전 공간, 남쪽 무덤, 북쪽 장례 신전 등 여러 용도의 건축물을이 복합단지를 이루고 있다. 동서 277m, 남북 545m의 공간을 높이 10.5m 담장이 둘러싸고 있으며 바깥쪽에는 바위를 파낸 너비 40m의 큰 참호가 있어 접근을 어렵게 하고 있다.

<조세르 장례 단지>
<남동쪽 입구와 외벽>
<담장 바깥 참호가 있던 자리>
<주차장>

담장 벽이 남아 있는 남동쪽에서 마당까지는 기둥이 있는 통로가 있다. 통로른 폭 1.05m, 길이 6m의 좁은 복도이다. 그 안쪽으로는 40개의 석회암 기둥이 양쪽으로 늘어서 더 넓은 통로로 이어진다. 각 기둥은 높이 6m 정도이며 이집트 신전에서 볼 수 있는 묶인 갈대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이곳에는 왕의 석상을 보관했던 것을 보이는 공간이 있으며 그중 한 곳에 임호테프의 석상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원기둥이 있는 통로와 석상 놓여 있던 자리>
<안쪽에서 본 입구>
<기둥과 석상이 놓여 있던 자리>
<마당에서 보이는 모습>
<피라미드 앞에서 보이는 모습>
<남쪽 무덤에서 보이는 모습>

남쪽 무덤은 사후에 카(Ka)를 수용하기 위한 공간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곳에는 약 30m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 터털과 복도를 통헤 무덤이 있는 현실로 연결된다. 이곳에는 Hed-sed 축제를 하는 모습을 표현한 부조가 있다고 한다.

<남쪽 무덤>
<남쪽 무덤>
<내려가는 통로 계단>
<지하 공간>
<12. 조세르 왕의 병, 사카라(Saqqara) 조세르 계단식 피라마드 복합체 ‘남쪽 무덤’ L실, 고왕국 초기 제3왕조, 기원전 약 1575 ~2635년>

사카라에 있는 조세르왕의 계단식 피라미드 안에서 출토된 수천 개의 석제 용기 중 하나이다. 이 시기의 돌 용기는 대부분 방해석의 일종인 이집트산 성화석고를 조각하여 만든 것이다. 바깥면은 끌모양의 도구와 석제 절구공이로 다듬었고 안쪽 면은 쪼아서 만들었다.(안내문, 중앙박물관, 2022년)

남쪽 담장 위에서는 남쪽으로 굴절피라미드, 다슈르피라미드 등 여러 피라미드 등이 보인다.

<남쪽으로 보이는 모습>
<건물 유적으로 보이는 곳>
<건물 유적으로 보이는 곳>

남쪽 마당(South Court)는 남쪽 무덤과 피라미드 사이에 있는 큰 마당이다. 후대 궁궐이나 사원 정전 앞 마당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공간인 것으로 보인다.

<피라미드와 남쪽 마당>
<마당 서쪽 담장>

계단식피라미드를 정면으로 보았을 때 오른쪽에 남북으로 연결된 하나의 건물군이 보입니다. 아마도 피라미드를 건설할 때 세운 부속 신전으로 생각된다. 피라미드 앞 안쪽에는 ‘T’사원이라 불리는 건물이, 바까쪽에는 부활제의 안뜰(Sed Festival Complex)이 있다. 피리파미드 옆으로는 2개의 파밀리온이 있다. 피라미드 뒷편으로 북쪽 제단과 안뜰, 갤러리 등이 있다. 이집트에는 수 많은 신전들이 있지만 이집트에서 신과 같이 추앙을 받았던 임호테프가 조세르왕을 위해 건설한 신전으로 후대에 세워진 많은 신전들의 표본이 되었을 것츠로 생각된다.

<피라미드 단지 동쪽 건물군>

‘T’사원 건물들은 옛 신전 모습을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건물이다. 후대 이집트 신전의 원형이 되었던 장소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T’사원 건물>
<앞에서 본 모습>

‘T’사원 뒷편으로는 ‘Sed 축제 단지(부활제의 안뜰)’로 불리는 복합공간이다. 입구인 원기둥이 늘어선 통로 오른쪽편을 차지하고 있는 건물군이다. 규모가 상당히 크고 섬세한 건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Sed 축제 단지(부활제의 안뜰) 마당과 건물 흔적>

Sed 축제는 파라오의 통치를 축하하는 고대 이집트의 의식이다. 통치지가 30년 동안 왕위를 지킨 후와 그 후 3~4년마다 이를 기념하는 축제가 국가적으로 시행되었다. Sed 축제는 정교한 사원 의식을 의미하며 종교적인 헌신 행위를 포함한다.

<동쪽 담장과 건물>

피라미드 동쪽에 있는 2개의 파빌리온 중 남쪽 파빌리온이다. 파빌리로는 보통 정자와 같은 기능을 갖는 건물을 한다. 이 건물이 정자와 같은 기능을 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남쪽 파빌리온>

우세르카프Userkaf의 피라미드는 조세르의 피라미드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지흠은 모래의 돌들이 쌓여있는 잔해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 멀리 보이는 우세르카프의 피라미드>
<북동쪽 카이로 도심 방향>

<출처>

  1. “Pyramid of Djoser”, Wikipedia, 2024년
  2. “조세르”, 위키백과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