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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패, 역마를 이용하기 위해 지급받았던 패

마패(馬牌)는 조선시대 공무로 여행하는 관원이 역마를 이용하기 위해 지급받았던 패이다. 구리로 만든 지름 10cm 정도의 구리로 만든 둥근 형태로 앞면에는 자호字號와 제작연월, 상서원인尙瑞院印을 새겼고 뒷편에는 관원의 등급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말의 수를 그림으로 표시했다. 고려시대에는 나무 호패였으나 파손이 심해 세종 때부터 금속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조선초기에는 왕명출납 기관인 승원원에서 발급했으나 <경국대전> 완성후 상서원이 마패 발금처가 되었다.

<마패, 조선 1624년, 앞면>
<뒷면, 상서원(발급기관) 여자호(일련번호) 일마패(지급 말의 수) 옹정원년 정월일(제작시기), 상서원 숙자호 이마패 옹정팔년 유월일>
<마패, 조선 1723년, 앞면>
<상서원 옥자호 삼마패 천계사년 삼월일, 상서원 황자호 사마패 천계사년 삼월일>
<마패, 조선 1730년, 구리>
<상서원 지자호 오마패 천계사년 삼월일>

출장 가는 관원에게 준 역마 사용 허가증
관원이 출장 중 역참에서 말을 갈아탈 때 제시하는 표식이다. 상서원에서 발급하며, 고려시대에는 나무 호패였으나 파손이 심해 세종 때부터 금속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앞면에는 자호字號와 제작연월, 상서원인尙瑞院印을 새겼고 뒷편에는 관원의 등급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말의 수를 그림으로 표시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 2024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 2024년
  2. “마패”, 위키백과,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