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아스완 엘리판틴섬에는 2개의 신전이 있었다. 2개의 신전은 사티스Satet여신과 크눔Khnum신을 위한 신전이었다. 사티스여신 신전은 기원전 3,000년경에 처음세워졌으며 크눔신전은 중왕국 시기에 세워졌다. 신전들은 프톨레이오스왕조 이전까지 중건되었다. 1822년 무함마드 알리의 수단 원정 때 신전 대부분은 파괴되어 현재는 흔적들만 일부 남아 있다.

엘리판팀섬은 이집트에서 크눔신의 숭배 중심지였다. 중왕국시대 크눔신과 배우자 사티스여신을 엘리판틴섬에서 모셨다는 기록이 있고 신왕국시대에는 기존 신전을 확장하고 추가로 여러 구조물들을 세웠다. 신전 건물들은 대부분 파괴되었으며 입구에 남아 있는 기둥은 신전을 대표하는 유적으로 손꼽힌다.







크눔신전은 지금은 거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파괴된 유적만 남아 있는 곳이다. 나일강 중간에 있는 엘리판틴 섬 남쪽 상류 방향 끝 부분의 언덕위에 자리잡고 있다. 이집트 땅에서 나일강의 시작하는 지점이라고 여겨지는 부분이다. 상류쪽으로는 나일강이 협곡을 이루는 폭포지대가 보인다.


유적지에는 벽돌로 쌓은 것으로 보이는 많은 건물 유적들이 남아 있다. 아마도 19세기에 파괴된 건물 흔적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스완 지역 오래된 박물관인 크눔신전 입구, 아스완박물관과 세티스여신 신전이 내려다 보인다.



사티스Satet여신은 나일강의 범람을 의인화한 여신이다. 현재 남이 있는 신전 건물들은 프톨레마이오스왕조 때 지어진 것이라 한다. 신전은 지금도 복구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주 신전이 지금은 형체를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복구되었다. 벽면에는 이집트 상형문자 기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출처>
- Khnum, 위키백과, 2025년
- Elephantine, 위키백과, 2025년
- Satis, 위키백과, 2025년
- ‘크리스티앙 자크와 함께하는 이집트여행’,문학세계사, 200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