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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카이트베이 성채, 파로스 등대 터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해안에 있는 카이트베이 성채Citadel of Qaitbay이다. 15세기 맘무크 술탄 카이트베이에 의해 건설되었다. 이 성채는 고대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여겨졌던 파로스 등대가 있던 자리에 세워진 성채이다. 이 이슬람성채는 유명한 파로스등대의 잔해를 가지고 건설했다고 전해진다. 요새의 성벽위에 올라서면 넓은 지중해 바다가 보이고 유서깊은 알렉산드리아 항구와 방파제가 눈앞에 펼쳐진다. 성채는 오스만시대에도 그 기능을 유지했지만 19세기에 영국 함대에 의한 포격을 크게 파괴되었다. 이후 여러 차례 복원 과정을 거쳐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카이트베이 성채Citadel of Qaitbay>

성채는 옛 파로스 등대가 있던 알렉산드리아 항구 입구에 있는 파로스 섬에 세워져 있다. 이집트 뿐 아니라 지중해 연안에서 가장 중요한 방어거점으로 여겨진 곳이다.

<파로스 섬>
<가까이 본 카이트베이 성채>
<방파제와 항구>

성의 모양은 정사각형이고 면적은 150m x 130m 정도이다. 3면이 바다로 둘러져 있고 북서쪽에 주탑이 있다.

<정문에 해당하는 성문>
<서쪽 성벽과 망루>

안뜰에 있는 주탑은 큰 정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 안변의 길이는 30m, 높이는 17m이다. 내부는 3층으로 되어 있다. 네모서리에는 원형 망루가 있고, 꼭대기에는 돌출된 발코니가 있다. 1층에는 모스크, 방, 복도가 이다. 2층과 3층도 홀과 방, 복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운데 주탑>
<모서리 망루>
<서쪽 성벽에서 본 모습>

석재로 쌓은 성벽 안쪽에는 군인들이 막사와 무기고가 있다. 외벽에는 방어용 탑이 있다.

<안쪽 성벽>
<안쪽 성벽과 연병장>
<내부 출입문>
<내부>
<총안>
<총안 너머로 보이는 알렉산드리아 항구 방파제>

바다를 향한 성벽 위에는 해안을 접근하는 선박을 공격하기 위한 대포가 설치되어 있었다. 공간이 넓은 편이다. 백색의 돌로 쌓아서 그런지 요새 전체적으로 밝은 빛입니다.

<서쪽 성벽 위>
<북쪽 성벽 위, 방파제 방향>
<바다 방향>
<주탑과 성벽 사이 공간>
<주탑>
<성벽 여장>
<망루>
<내성과 외성 사이 마당>
<외성 안쪽 성벽>

이곳은 프톨레마이오스 시대에 알렉산드리아 항의 동쪽편에 세워진 파로스 등대가 있던 자리이다. 지금은 육지와 연결되어 있고, 카이트베이 요새가 그 자리에 서 있다.

<성채가 있는 알렉산드리아 항구>
<알렉산드리아 항구>
<카이트베이 성채>

알렉산드리아 항구를 밝혀 주었던 파로스 등대는 도서관과 함께 알렉산드리아를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존재로 알려져 왔다. 중세의 많은 상인들과 방문객들이 묘사하고 있는 등대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던 것 같고 그래서 많은 전설도 함께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파로스 등대를 묘사한 그림,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파로스 섬을 표현한 지도>
<파로스 섬을 표현한 지도>

<출처>

  1. Citadel of Qaitbay, 위키백과, 2025년
  2. قلعة قايتباي, 위키백과, 20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