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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 중국 도자기

중국에서는 한나라때 녹유도기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당나라 때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당삼채가 제작되었다. 송나라부터는 중국은 전국 각지의 가마들에서 특색있는 도자기들이 생산되면서 국제교역에 있어서 중요한 거래품목이 되었다. 원나라 때에는 대량생산을 통해 선박을 이용한 교역이 활성화되면서 ‘도자의 길’이라는 해상실크로드가 생겨났다. 명.청대에는 경덕진을 중심으로 다양한 채색자기가 만들어졌다.

<청자 각화 모란무늬 큰 병, 중국 용천요, 원시대 14세기>

이러한 종류의 병은 남송, 원, 명시대를 걸쳐 용천요에서 주로 생산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향로와 함께 본존불 앞을 장식하는 한쌍의 꽃병으로서 선종 사원을 중심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오채 금채 조롱박모양 큰 병, 중국 경덕진요, 명시대 16세기, 중요문화재>

16세기 경덕진요 작품입니다. 일본에서는 금색으로 채색한 도기(긴란데)가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그중에서 이렇게 큰 것은 아주 드뭅니다. 금채가 많이 벗겨져도 당시의 화려함을 짐작게 합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분채 모란무늬 큰 병, 중국 경덕진 요, 청시대 1723~35년>

청시대에 새로 도입된 분채 기법으로 색유리의 가루를 안료로 사용하였습니다. 이로써 보다 입체적인 표현이 가능해 졌으며 항아리에 가득 그려진 모란꽃의 그러데이션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칠보 뇌(술독) 모양 병, 중국, 청시대 18~19세기>

고대 청동기 ‘뇌’를 본떠 만든 청나라 시대의 칠보 병입니다. 명, 청시대에는 고대 청동기를 모방한 도자기와 칠보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청동기에서 주로 관찰되는 도철무늬가 인상적입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천람유 뇌(술독) 모양 병, 중국 경덕진 요, 청시대 1736 ~ 95년>

청동기의 일종인 ‘뇌’를 모방한 형태입니다. 송시대 관요의 푸른색을 재현하기 위해 유약에 안료를 섞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송나라 이후 중국 각지에서는 각기 특색이 있는 도자기들을 생산하는 가마들이 생겨났는데, 북방지역에서는 백자계통을, 남방지역에서는 청자계통의 도자기를 많이 만들었다. 중국의 주요 가마로는 북방지역의 정요, 요주요, 여요, 균요, 자주요 등이 있고, 남방지역에서는 월주요, 용천요, 건요, 길주요, 경덕진요가 있다. 명대 이후에는 청화백자와 채색자기를 대량생산했던 경덕진요가 중국을 대표하는 곳으로 도자기 생산지가 되었으며, 서구의 도자기 문화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지금도 서양에서 생산되는 많은 생활용품 도자기들에서 중국 경덕진요의 영향을 받은 흔적들을 찾아 볼 수 있다.

<청자 넝쿨무늬 향로, 중국 요주요, 북송시대 11~12세기>

송시대에 청자의 생산으로 융성했던 요주요의 작품입니다. 무늬의 윤곽을 따라 대각선으로 조각한 것이 특징입니다. 20세기 초반에는 요주요가 아닌 여요의 작품으로 여겨질 때도 있었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요주요耀州窑는 산시성 동천시銅川 부근에 있던 가마이다. 송대에 문양이 이씨는 청자를 만들었다. 금대에는 황갈색 유약을 칠한 자기를 구웠다. 용천요와 비교해서 북방청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청자 양각 연꽃무늬 접시, 중국 요주요, 북송~금시대 12세기>

투명하고 밝은 올리브색의 유약과 접시에 새긴 연꽃무늬가 풍부한 음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세련된 작풍이 특징인 북송시대 요주요의 도자기 중에서도 특히 뛰어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청자 보상화와 넝쿨무늬 그릇, 중국 요주요, 북송시대 11~12세기>
<전청유 꽃 모양 사발, 중국 균요, 북송 ~금시대 12~13세기>

유약의 두께에 따라 하나의 그릇 안에서 청색의 다양한 변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균요의 그릇은 중후한 모양새가 특징이나, 흰 바탕이 옅게 비치는 꽃 모양의 입 둘레가 경쾌한 인상을 더합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청자 옥기 모양 꽃병, 중국 관요, 남송시대 12~13세기, 중요문화재>

고대 옥기의 일종인 종琮의 모양을 본뜬 꽃병으로, 중국 남송시대에 황제의 명을 받아 만들어진 기물이라 여겨집니다. 유약의 깊은 빛깔과 표면에 생긴 금이 인상적입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청자 접시, 중국 여요, 북송시대 11~12세기>
<청자 꽃 모양 사발, 중국 관요, 남송시대 12~13세기, 중요문화재>

청자유는 그윽한 정취를, 표면에 나있는 금은 무한한 변화를 더하고 있습니다. 남송시대의 수도였던 임안(현재의 항저우)에서 궁중의 그릇을 제작했던 남송 관영 가마의 희소한 작품입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정요定窑는 중국 송대 5개 가마 중 하나로 백자를 만들었던 곳이다. 당나라말기부터 송대까지 상아와 같은 백자를 만들어 궁중에서도 사용했다고 한다. 가마터는 허베이성 곡양현 일대에 있다. 금.원대에 장인들이 강남으로 이주하면서 문을 닫았다고 한다.

<백자 연꽃잎무늬 단지, 중국 정요, 북송시대 10세기>
<백자 연꽃잎무늬 뚜껑 달린 단지, 중국 정요, 북송시대 11세기>
<백자 사자와 보주무늬 팔각 향로, 중국 정요, 북송시대 11세기>
<백자 양각 연꽃무늬 사발, 중국 정요, 북송시대 11~12세기>
<백자 음각 연꽃무늬 접시, 중국 정요, 북송시대 11~12세기>

정요 백자의 전형적인 작품입니다. 뒤집어 엎은 채로 구워내 유약이 입혀지지 않은 테두리에는 장식을 둘렀습니다. 유려하게 새긴 무늬에 고인 유약에서 도자기 특유의 우아한 인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리박물관, 2025년)

월요越窯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가마로 저장성 일대에 위치한다. 월요에서는 동한 말기에 처음 청자를 제작하기 시작하여, 당대에 이르러 독특한 풍격을 이룸으로써 남방 청자의 대표적인 가마가 었다. 참외모양 주전자, 꽃모양 대접과 접시, 잔받침 등이 유명하다.

<청자 주전자, 중국 월요, 당시대 9세기>
<청자 사발, 중국 월요, 당~오대십국시대 9~10세기>
<청자 꽃 모양 접시, 중국 월요, 오대십국시대 10세기>

지금의 저장성 북부에 있었던 월요는 당시에 높은 품질의 정자를 생산했습니다. 초기에는 어두운 초록색을 띠다가 점차 안정된 청색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금속기를 본뜬 꽃잎 모양의 입둘레가 특징입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청자 꽃무늬 그릇, 중국 월요, 북송시대 10~11세기>
<청자 연꽃 모양 세 개가 이어진 합자, 중국 월요, 오대십국~북송시대 10~11세기>
<청자 작은 새, 중국 월요, 오대십국~북송시대 10~11세기>
<청자 넝쿨무늬 합자, 중국 월요, 북송시대 11세기>
<월요 가마터 출토 도자기 조각, 중국 월요, 오대십구~북송시대 10~11세기>

고미술상인 마유야마 준키치가 구입한 것입니다. 오월국시대에 월요가 북송 왕실에 헌상한 최상급 도자기의 조각으로, 작지만 아름다운 장식이 당시의 모습을 상상하게 합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청자 꽃무늬 주전자, 중국 월요, 북송시대 10~11세기>
<청자 꽃 모양 작은 잔, 중국 요주요, 오대십국시대 10세기>

지금의 중국 산시성 퉁촨시에 있었던 요주요는 북송~금시대에 걸쳐 유려한 무늬의 청자를 생산했습니다. 이 작품은 그에 앞선 10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세련된 형태와 밝은 연청색의 유약이 인상적입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청자 그릇, 중국, 오대십국~북송시대 10~11세기>
<청자 그릇, 중국 요주요, 오대십국시대 10세기>
<청자 넝쿨무늬 주전자, 중국 요주요, 북송시대 11세기>
<청자 연못무늬 깊은 사발, 중국 요주요, 북송~금시대 12세기, 중요문화재>

화베이 지역을 대표하는 요주요 청자의 수준 높은 작품으로, 20세기 초바나에는 여요의 작품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그 후 1950년에 요주라고 불렸던 산시성 퉁촨시에서 가마터가 발견되어 실태가 밝혀졌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균요钧窑는 균주钧州라 불렸던 허난성 동북부지방의 가마트를 말한다. 청색 또는 자색을 띤 자기를를 만들었는데, 유약에 재灰를 섞어 투명도를 낮게 한 청자이다. 북송말부터 금.원에 걸쳐서 만들어 졌으며 많은 곳에서 가마터가 발견되었다. 정요定窑와 함께 화북지방 도자기의 중심지가 되었다.

<전청유 자홍색 반점무늬 그릇, 중국 균요, 금시대 12~13세기>

독특하게 백탁화 된 청색 유약 위로 동 성분이 포함된 유약을 흘려 자홍색을 띤 오묘한 반점무늬를 나타냈습니다. 균요의 그릇에는 각종 식기나 법구로 추정되는 향로 등 다양한 종류가 전해집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자홍유 세발 접시, 중국 균요, 북송~금시대 12~13세기>
<전청유 자홍색 반점무늬 사발, 중국 균요, 금~원시대 13~14세기>
<자홍유 꽃 모양 세 발 접시, 중국 균요, 명시대 14~15세기>
<자홍유 세발 접시, 중국 균요, 명시대 14~15세기>

균요에서 만들어진 꽃장식용 그릇은 북송 제8대 황제인 휘종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여겨져 귀하게 다뤄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는 송이 아닌 명시대의 것으로 보는 견해가 주류입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용천요龙泉窑는저장성 부근에 있던 중국 최대의 청자가마이다. 북송대에 생겨 금,원때에 크게 흥성했다가 명대 정덕진에 밀려 쇠퇴하였다. 용천요는 장생일.장생이 형제가 만든 가요哥窑와 제요弟窑가 있다. 가요는 유약에 잔금효과(균열무늬)가 있는 검은색 자기이며, 제요는 매끄럽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용천에서 만든 청차의 빛갈은 옥玉과 같은 빛깔을 내어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청자 세 발 향로, 중국 용천요, 남송시대 13세기>

남송시대 용천요에서 제작한 수준 높은 작품입니다. 일본에서는 이처럼 발이 세 개 달린 향로를 ‘지도리’ 혹은 ‘구치요세 향로’라 부르며 매우 귀하게 여겼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청자 청동기 모양 꽃병, 중국 용천요, 남송~원시대 13세기>
<청자 첩화 모란무늬 향로, 중국 용천요, 남송~원시대 13~14세기>

모란과 넝쿨무늬를 첩화 기법으로 표현한 향로입니다. 오래된 사찰에 전래한 작품으로, 전라남도 신안군의 해저선에서 인양된 작품에도 비슷한 예가 있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청자 화훼무늬 물그릇, 중국 용천요, 명시대 15세기>

일본에서는 중국 용천요에서 만든 짙은 녹색의 청자를 ‘덴류지’라고 부릅니다. 이와 비슷한 사례가 최근에 이루어진 용천요 가마터 발굴 조사에서 발견되었는데, 이 가마는 명나라 왕정에 헌납할 작품을 생산했던 관요인 것이 밝혀졌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채색 용무늬 두 귀 달린 꽃병, 중국 장주요, 명시대 17세기>
<채색 연꽃무늬 차통, 중국 장주요, 명시대 17세기>
<채색 화훼무늬 사발, 중국 장주요, 명시대 17세기>

지금의 중국 푸젠성에 위치한 장주요의 채색 사발입니다. 민영 가마에서 만들어진 그릇다운 누긋한 그림이 매력적으로, 일본에서는 ‘고스데’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경덕진요景德镇窑는 도자기를 생산했던 중국의 많은 가마들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곳으로 장시성 동북부 창강(昌江) 남부 부량현浮梁縣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남북조시대부터 시작하여 당대에는 백자를 만들었다. 송대에 경덕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우수한 백자가 만들어졌는데 그 중 청백자가 유명하다. 원대에는 청화백자를 비롯하여 다양한 백자가 만들어졌다. 명대에는 관요가 설치되었으며 명말청초에는 이곳에서 만든 자기들에 세계각철 대량 수출되어 중국을 대표하는 생산품이 되었다.

<채색 한산 그림 둘레 휜 접시, 중국 경덕진요, 명시대 17세기>
<청화 둥근무늬 조롱박 모양 술병, 중국 경덕진요, 명시대 17세기><청화 둥근 산수무늬 술잔, 중국 경덕진요, 명시대 17세기>

명시대 말에 경덕진의 민영 가마에서 일본의 다인에게 판매하기 위해 주문 제작된 청화자기를 ‘숀즈이’라 합니다. 짙은 코발트색의 기하학무늬가 특징입니다. 이런 조롱박 형태의 술병은 인가가 높았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채색 인물무늬 직사각 합자, 중국 경덕진요, 명시대 1573~1620년>

명시대 후기에 관요에서 만들어진 합자입니다. 이 무렵 대량 주문에 의한 결과로 경덕진요 도자기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두껍고 묵직한 바탕에 빼곡하게 채운 무늬가 특징입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채색 금채 주전자, 중국 경덕진요, 명시대 16세기, 중요문화재>

명시대 경덕진의 민간 가마에서 적색을 기조로 하고 금채로 장식하여 제작한 도자기는 일본에서 ‘긴란데’라 불리며 귀중하게 여겨졌습니다. 이 작품은 금채의 보존 상태가 무척 뛰어납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채색 꽃과 나비무늬 접시, 중국 경덕진요, 청시대 17~18세기>

사계절을 상징하는 모란, 연꽃, 국화, 매화와 나비가 그려진 접시로, 장식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검은색 선이 효과적으로사용되어 청시대의 도자기다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남색 바탕 황채 목련무늬 접시, 중국 경덕진요, 청시대 1723~35년>

청나라 중기의 관영 가마에서는 송나라나 명나라의 수준 높은 도자기를 재현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1723~35년에는 명나라의 아름다운 청화자기를 모방한 기품 넘치는 작품이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채색 꽃과 새무늬 접시, 중국 경덕진요, 청시대 18세기>

청시대 초기에 무역을 제한하는 해금령이 떨어지자 중국 도자를 대신해 일본의 ‘이마리 도자기’가 유럽의 수요를 대신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 일본의 양식을 본떠 경덕진요에서 제작된 작품입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청화 유리홍 수노인 그림접시, 중국 경덕진요, 청시대 18세기>

두채豆彩는 오채에서 유래된 기법으로 초록색 빛을 띠는 자기이다. 고온에서 구운 청화백자에 다시 색을 칠하고 저온을 구워낸다. 명대에 처음 만들어졌으며 청 강희제때 크게 융성하였다.

<두채 암팔선무늬 사발, 중국 경덕진요, 청시대 18~19세기>
<두채 암팔선무늬 사발, 중국 경덕진요, 청시대 18~19세기>
<두채 암팔선무늬 사발, 중국 경덕진요, 청시대 18~19세기>

암팔선이란 여덟 선인의 소지품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도교 유래의 무늬입니다. 분채 기법으로 화려하게 표현했으며, 뒷면에 적힌 명문을 통해 이와 같은 접시가 계속해서 만들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분채粉彩는 도자기 장식기법 중 하나로 오채五彩와 마찬가지로 백자 위에 채색하여 다시 굽는 방식으로 법랑채라고도 한다. 칠보에 사용하는 산화석을 썩은 재료를 사용하며 색의 수가 많고 세밀한 그림이나 농담濃淡의 표현이 쉽기 때문에 화조火鳥나 인물을 표현하기 쉽다. 청나라 강희제 때 처음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분채 둥근무늬 그릇, 중국 경덕진요, 청시대 1821~50년>
<분채 둥근무늬 그릇, 중국 경덕진요, 청시대 1821~50년>

경덕진 관영 가마의 분채 그릇입니다. 바깥면의 둥근 테두리 안에 그림을 그려 넣고, 안쪽면에는 청화 무늬를 기하학적으로 배치했습니다. 겉면에 얇게 새겨진 넝쿨무늬는 높은 기술력을 짐작케 합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중국의 도자기
이 코너에서는 7~19세기의 중국 도자기를 소개합니다.
상시대 전기(기원전 16세기경)에 인공적으로 유약을 입힌 도자기가 만들어지기 시작하고 후한시대(25~220년)에 청자로서 완성했습니다. 당시대에는 풍요로운 구제색을 지닌 귀족문화를 반영한 화려한 백자와 삼채가, 송시대에는 단정한 그릇 모양과 유약의 아름다움을 극한까지 추구한 청자와 백자가 만들어져 중국 도자기 역사상 하나의 정점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원시대가 되면 장시성의 경덕진요에서 청화자기가 완성되고 이후에는 채색을 한 자기가 주류를 이루게 됩니다. 명시대 이후 궁중의 어용품을 만드는 관요가 경덕진에 두어져, 다양한 채색 기법이 개발되어 화려한 무늬로 장식된 것이 만들어졌습니다. 시대마다 변천되는 도자기의 표현에 주목하십시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출처>

  1.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2. 안내문, 중앙박물관,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