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는 12세기 이후 철화 도자기나 청자가 많이 만들어졌다. 특히 15~16세기에는 수출을 위해 양산되었다. 태국 중부지붕에서 제작된 도자기는 일본에 수출되어 다도에 사용되었다. 구김살 없는 물고기 무늬나 꽃 무늬가 매력적입니다.

태국 중부의 시 삿차날라이 가마에서 제작된 청자의 표준적인 작품입니다. 그윽한 색조의 중국 청자와는 달리 맑은 색감을 보여줍니다. 연꽃무늬와 꽃 모양의 입 둘레가 힘차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태국의 도자기
여기서는 15~16세기에 태국에서 철화 및 청화 기법을 사용해 제작된 청자들을 소개합니다. 특히 중부에서 제작된 철화 합은 일본에 수출되어, 다도가들 사이에서 다리로서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베트남 도자기는 우리나라와는 약간 다른 느낌을 주고 있으며, 특히 동물의 모습을 형상화한 도자기를 많이 만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중요한 도자기 생산지였던 경덕진요를 비롯하여 장강 이남의 도자기 생산지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만들어지지 않았던 청화백자의 수준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회백색 바탕에 송곳과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입둘레에 산수 그림을 그리고, 주위에 띠 형태로 넝쿨무늬를 배치하였습니다. 무늬 구성은 청화 접시 등과 닮아 있지만 이처럼 새김무늬 기법을 구사한 작품은 드뭅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촉촉한 백유를 바르고 청화로 무늬를 그렸습니다. 식물의 생명력이 느껴지는 듯, 자연스럽과 힘찬 무늬 표현은 중국 청화에는 없는 매력으로 베트남 청화의 융성기에 제작되었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중국 청화의 영향을 받아 개화한 15세기 베트남의 청화 큰 접시입니다. 국화로 보이는 꽃무늬를 중심으로 파도 물결이 감싸듯이 배치되었습니다. 유사한 작품이 인도네시아 국립박물관에도 소장되어 있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0

이러한 형태의 그릇을 켄디라고 부릅니다. 불교 의식에서 사용하는 수병의 산스크리트어인 ‘쿤디카’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15~16세기에 일상용 그릇으로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의 여러 지역에서 생산되었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중국의 영향을 받은 베트남의 청화자기는 15~16세기에 걸쳐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백유로 화장토를 바르는 것이 베트남 청화의 특징이며 중국 도기에 없는 소박함과 중후함이 매력입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목이 긴 파초의 잎을 그리고 몸통에는 대나무처럼 보이는 식물과 새를 그렸습니다. 그릇 형태와 무늬 배치에서 중국 채색 자기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 전해진 후에 꽃병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물소, 꽃 등의 무늬의 일부를 청화로 표현하고, 적색과 녹색으로 세부를 채색한 접시입니다. 적색과 녹색의 윤곽선이 물소의 형태에 독특한 음영을 만들여 약동감을 줍니다. 일본에서는 ‘베니아 난’으로 불립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베트남의 도자기
베트남에서는 중국 도자기의 영향을 받아 12세기경부터 도자기가 활발히 제작되었습니다. 백자, 청자, 황유, 녹유 등 다양한 도자기가 수출용으로 양산되었으며, 15세기에는 청화, 오채의 생산이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동남아시아의 도자기
이 코너에서는 9~16세기의 캄보디아.태국.베트남 도자기를 소개합니다. 앙코르 왕조 융성기(9~13세기)에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크메르 도자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인도차이나 반도의 도자기 중에서 처음으로 유약이 발라진 것입니다. 태국에서는 수코타이, 아유타야 왕조 시대에 철화 도자기나 청자가 많이 만들어져, 특히 15~16세기에는 수출을 위해 양산되었습니다. 구김살 없는 물고기 무늬나 꽃 무늬가 매력적입니다. 베트남의 독자적 특색을 갖춘 도자기가 생산된 것은 이조시대 (1009~1225)이며 중국의 영향 아래 백자나 청자가 생산되었습니다. 진조시대(1225~1400)에는 청작, 백자, 녹유, 철화 외에 독특한 색상을 지닌 백유갈채도기가 생산되었습니다. 여조시대(1428~1527)에는 청화, 오채의 기술이 완성되고 수출용으로 양산되었습니다. 삼국의 민족성이 넘치는 작품을 감상하십시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출처>
-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5년
- 안내문, 중앙박물관, 201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