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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히가시 혼간지東本願寺

일본 교토시에 있는 히가시 혼간지東本願寺이다. 일본 진종 오토니파淨土真宗大谷의 본산 사찰로 정식 명칭은 진종 본묘지真宗本廟이다. 혼간지는 원래 현재의 오사카성 위치에 었는데 오다 노부나가와의 싸움에서 패한 후 파괴되었다. 토요토미 히데요시는 오사카성을 축성하면서 교토 도심으로 옮겨졌다. 1602년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진종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해 ‘히가시혼간지’를 별도로 세웠다. 건물들은 화재 등으로 소실되면서 19세기 말에 재건된 것들이다. 영정을 모신 조사당에 해당하는 건물인 미카게도御影堂는 최대 규의 목조건축물로 손꼽힌다.

<교토 히가시 혼간지東本願寺>
<사찰 앞을 흐르는 해자>

사찰의 가람 배치는 왼쪽에 아미타여래를 모시는 아미타당阿弥陀堂이, 오른쪽에 종조 영정을 모시는 미카게도御影堂를 두고 있다. 우리나라 사찰의 조사당에 해당하는 미카케도가 사찰 중앙에 자리잡고 있으며, 상당히 큰 규모를 하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아미타당 출입문 阿弥陀堂門>
<안에서 본 모습>

아미타여래를 모신 주불전인 아마타당은 미카게도御影堂에 비해 작아 보이지만 상당히 큰 규모의 불전 건물이다.

<아미타당 阿弥陀堂>

미카게도몬御影堂門은 1911년에 중건된 출입문을 앞면 3칸의 중층 문루 건물이다. 석가여래, 아난존자, 미륵보살이 모셔져 있다. 궁궐 정전 출입문과 비슷한 규모와 형태를 하고 있다.

<미카게도몬御影堂門>
<옆에서 본 모습>

미카게도御影堂는 종조의 영정을 모신 전각이다. 앞면 76m, 높이 38m의 최대 규모의 목조 건축물로 도다이지 대불전보다 큰 규모이다. 현 건물은 19세기에 중건한 것이라 한다.

<미카게도御影堂>
<앞에서 본 모습>
<불을 밝히는 등>
<손을 씻는 수조>

아미타당渡廊下과 미카게도御影堂는 복도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곳에서 사찰 경내를 살펴볼 수 있다, 우리나라 사찰을 문루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복도각>
<복도각 내부>
<복도각에서 보이는 사찰 경내>
<복도각 안쪽>
<종루>

<출처>

  1. 東本願寺, wikipedia, 20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