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시에 있는 나고야성 니노마루 정원名古屋城二之丸庭園이다. 에도시대에 조성된 이 정원은 광대한 회유식 정원이있다. 번주가 살았던 거처인 니노마루 어전二之丸御殿에 딸린 정원으로 번주의 집공 공간 옆에 조성되었다. 전체 면적 약 3만㎡ 정도로 당시 번주의 정원으로는 최대 규모였다고 한다. 계절감을 살린 언덕, 연못, 다실, 돌다리 등이 정원내 조성되었다. 메이지 시대 초기에는 군용지로 전환되면서 육군에 의해 일부 개조되었지만, 현재는 잔디밭과 남쪽 연못으로 구성된 정원으로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정원 중 한곳으로 국가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다.

동정원東庭園
니노마루二之丸는 성곽 내에서 혼마루 바깥에 위치한 구역이다. 일반적으로 군사적·행정적 기능을 보완하고 방어를 강화하는 공간이다. 혼마루 동남쪽과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다이묘와 측들들이 머물렀던 저택, 관청 등이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았다.

니노마루 동문을 들어서면 넓게 조성된 니노마루 정원二之丸庭園을 볼 수 있다. 안쪽으로 보이는 넓은 정원을 동정원東庭園이라 한다. 이곳은 메이지 시대 초기에는 군용지로 전환되면서 육군에 의해 일부 개조되었지만, 현재는 잔디밭과 남쪽 연못으로 구성된 정원으로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동정원에는 발굴 조사 결과 키타이케·미나미이케·상걸터 유적·북암거의 4개의 유구을 확인하여 정비하였다. 상걸터霜傑跡는 이곳에 있던 6개의 찻집 중 하나였다.




정원은 니노마루 동쪽 성벽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바깥쪽에 넓은 해자가 정원의 아름다운 경치의 배경을 이루고 있다.


북어정北御庭
북어정北御庭은 가장 중심적이고 웅장한 구역으로, 에도 시대 초기에 조성되어 사계절마다 다양한 경관을 자랑하는 회유식 정원이다. 3개의 인공 언덕인 권현산権現山, 영라산栄螺山, 이자산二子山을 조성하여 각각 독특한 지형과 산책로를 형성하고 있다.

이자산二子山 이름처럼 두 개의 둥글고 작은 언덕이 나란히 자리한 모양이다. 산책로가 경사로나 계단으로 이어져 정교한 돌 조성물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자산에는 자연석을 이용한 입체적인 석조 요소들을 배치하여 입체감을 더해주고 있다.







사자에야마栄螺山는 작은 인공 언덕이다. 정원 북서쪽에 위치하며 나선형으로 잠긴 흙길이 조개껍데기처럼 보이기 때문에 ‘사자에야마栄螺山’라 불린다.






<출처>
- 名古屋城, wikipedia, 20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