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간송미술문화재단에서 소장하고 있는 <정선 필 풍악내산총람楓岳內山摠覽>(보물)이다. 겸재 정선이 60~70대인 1740년대에 그린 그림이다. 내금강의 가을철 전 영역을 포괄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녹색, 황색, 적색, 흰색 등의 다채로운 색채를 채용해 단풍 든 풍경과 산림, 암봉의 힘찬 기상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장안사, 삼불암, 표훈사, 금강대, 정양사, 만폭동 등 주요 경승지 옆에 명칭을 일일이 적어 두어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의 추억을 되살리거나 가보지 못한 사람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현실감 있게 감상하게 해 준다. <정신 필 금강전도>(국보)와는 화풍이 다르지만 그의 또 다른 화풍을 보여주고 있다.


정양사, 표훈사 금강대 등이 보인다.

아래에 삼불암, 장안사 등이 보인다.

<출처>
- “보물 정선 필 풍악내산총람”,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5년
- “정선 필 풍악내산총람”, 위키백과, 20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