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Madrid)이다. 인구는 약 300만 명의 대도시로 스페인의 중심에 위치한다. 수도로서 정부 청사가 있으며 스페인 왕궁이 있을 뿐 아니라 스페인 정계의 중심이기도 하다. 해발고도 635 m의 메세타 고원에 위치하며, 만사나레스Manzanares 강을 끼고 있다. 톨레도를 수도로 했던 카스티야 왕국과 사라고사를 수도로 한 아라곤 왕국은 가톨릭 왕국으로 통합하여 스페인이 형성된 이후 마드리드가 건설되었으며 1561년에 수도가 옮겨졌다. 마드리드는 현대적 인프라와 함께 많은 역사적 장소도 남아 있다. 마드리드 왕궁, 스페인 국립극장, 세계에서 가장 많은 명작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 프라도 박물관, 국립 소피아 왕비 예술센터 등이 있다.

푸에르타 델 솔 광장 (Plaza Puerta del Sol)마드리드 도심의 중심이 되는 광장으로 주요 관광지로 통하는 큰 도로들이 연결되어 있다. 중앙에는 말을 탄 카를로스 3세의 동상이 우뚝 서 있다. ‘푸레르타 델 솔(Puerta del Sol)’은 ‘태양의 문’이라는 뜻으로 이 곳이 중세시대 마드리드 성곽의 동문이 있었다고 한다.

이 광장은 마드리드가 생긴 이래로 도시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전차, 가로등 같은 근대적인 도시의 편의시설이 마드리드에서 처음 설치되었던 곳이기도 한다. 광장에는 관갱객들을 비롯하여 많은 마드리드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광장 가운데 카를로스 3세의 동상이 보인다. 해마다 신년행사를 이 광장에서 하며, 그 흔적이 광장에 남아 있다.

광장에서 보이는 가장 큰 건물로 공공건물은 마드리드 자치정부(Gobierno de la Comunidad de Madrid) 청사이다. 중앙에 시계탑을 두고 있으며 여러 장식들이 이다.



광장 주변은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오리엔테 광장에서 푸에르타 델 솔 광장으로 연결된 도로가 마드리드에서는 제일 인파가 많은 번화가 인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 극장, 백화점, 호텔, 상가, 아파트 등 도심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들이 집중적으로 모여있다.


상가건물들은 대부분 19세기에 지어진 건물로 보이며 프랑스 파리의 거리모습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준다.

스페인왕궁에서 동쪽에 있는 오페라하우스 앞 광장 주변에는 공연장 위주로 건물이 배치되어 있어 상가지역만큰 사람이 많이 붐비는 편은 아니다. 이 광장을 지나면서부터 상가지역이 시작된다.



마드리드 도심의 건물들은 대부분 1층은 상가, 위층은 주택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도심에 많은 주택들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오리엔테 광장은 마드리드 왕궁 앞에 있는 광장으로 도심 중앙에 위치한 마르요광장과 큰 길로 연결되어 있다. 오리엔테 광장 중앙에는 펠리페 4세의 기마상과 그 주위로 분수가 있는 연못이 있고, 공원에는 역대 스페인 통치자들의 조각상들(Paseo de las Estatuas )이 있다.



스페인 국왕 펠리페 4세의 기마상이다. 펠리페 4세는 스페인 합스부르크 왕가의 국왕으로, 예술과 문화의 후원자로도 유명하다. 말이 두 뒷다리로만 서 있는 독특한 자세로 세계 최초로 안정적으로 제작된 동상 중 하나이다. 유명 화가 디에고 벨라스케스가 초상화를 바탕으로 스케치를 제작했으며 이탈리아 조각가 피에트로 타카Pietro Tacca가 청동으로 제작했다.

광장 한쪽편에는 스페인 역사에서 위대한 인물을 표현한 것으로 보이는 조각상들을 볼 수 있다. 이를 “조각상 산책로Paseo de las Estatuas”라고 부르며 공원이나 정원, 거리에서 볼 수 있다. 공원에 있는 이 조각상들은 원래 마드리드 왕궁을 위해 제작되었지만 후에 공공장소로 옮겨졌다고 한다.

마드리드 왕궁(Palacio Real de Madrid)은 3,418개의 방이 있는 유럽에서 가장 큰 왕궁이다. 프랑스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파리근교의 베르사이유 궁전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 이 궁전에는 펠리페6세와 왕족은 실제 거주하지 않고 국가적인 행사에만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왕궁 마당 양쪽에는 회랑처럼 긴 건물이 들어서 있다. 실제 출입문은 도로변에 위치한 회랑으로 보이는 건물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알무데나 성모대성당(Catedral de Santa María la Real de la Almudena de Madrid)은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대성당으로 왕궁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19세기 후반에 본격적인 대성당 건립이 시작되었으나 내전과 정치적 혼란 등으로 공사가 중단되거나 지연되었다. 현재의 성당은 1993년에 완공되었다. 왕궁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배치와 건축양식을 하고 있다. 왕궁 가까이 있어 왕실 행사에 자주 사용되며 국가적.종교적 상징성이 큰 장소이다.

프라도미술관Museo del Prado은 마드리드여행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곳으로 도심 중앙에 녹지공간에 위치하고 있다. 1819년에 문을 이 박물관에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화가인 디에고 벨리스케스, 프란시스코 고야를 비롯한 많은 화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프라도 미술관 매표와 관람은 건물 북쪽편에 있는 출입구를 통해서 들어간다.

건물 정면에는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화가로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동상이 있고, 북쪽에는 북쪽지방 사라고사를 대표하는 프란시스코 고야의 동상이, 남쪽에는 세비야을 대표하는 Murillo의 동상이 있다.

프라도 미술관 북쪽편에는 이 미술관을 대표하는 작품인 <옷벗은 마야>, <옷입은 마야>를 그린 고야의 동상이 있다. 고야는 18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화가로 스페인 전역에서 그를 기리는 동상이나 기념비를 볼 수 있다



‘소피아왕비 미술센터’ 라 불리는 마드리드 중앙역인 아토차역 맞은 편에 위치한 미술관이다. 주로 스페인의 근.현대 미술 작품을 위주로 전시하고 있는 이 미술관 1986년에 개관하였다고 한다.




아토차 Atocha역은 마드리드와 스페인 주요 도시들을 연결해 주는 고속철도인 AVE열차가 주로 정차하는 역이다. 역사 내부에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식물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스페인 전역으로 연결되는 철도교통의 중심이 되는 역사이다. 내부 시설은 상당히 현대적인 시설과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마드리드의 아토차역은 도심을 향하고 있는 건물 앞부분은 실제 기차가 정차하는 역사는 아니고, 실내 식물원으로 꾸며놓은 공원같은 공간이다. 아토차역은 대부분 지하철과 직접연결되어 있으며, 역사 1층에는 버스들이 정차하는 공간이다.









아토차역 동쪽에 있는 고풍스러운 건물로 지금은 스페인 농업·어업·식품·환경부(MAPA)에서 사용하고 있다. 1897년에 완공된 건물이다. 대표적인 스페인 공공건물로 손꼽힌다.


<출처>
- ‘Madrid’, wikipedia, 2025년
- ‘Museo del Pradol’, wikipedia, 20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