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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청초호(靑草湖), 동해안 대표적인 석호

강원도 속초시에 있는 동해안의 대표적인 석호(潟湖) 중 하나인 청초호이다. 백두대간 미시령부근에서 발원한 청초천이 바다와 만나는 지점에 형성된 만(灣)을 모래톱(沙洲)이 막으면서 형성되었다. 호수 둘레 5km 정도이며 북쪽 입구가 열려 있어 선박들이 큰 파도를 피해 정박할 수 있는 천연적인 족건을 갖추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수군만호영을 두고 선박을 정박시킨적도 있다고는 하지만 항구로서 크게 발달된 곳은 아니었다. 일제강점기에 청초호 바깥에 방파제를 쌓고 청초호 북쪽 입구를 준설하면서 규모가 있는 항구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청초호는 속초항의 내항으로 북쪽 입구를 크게 준설하여 큰 배가 드나들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주변을 매립하여 그 면적 또한 많이 줄었들었다고 한다. 청초호 주변에는 관광엑스포 개최를 개최했던 장소에 공원과 각종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시설이 남아 있다.

<청초호>

청초호 북동쪽 어귀 아바이마을에 있는 설악대교에서 내려다 본 청초호이다. 설악산과 백두대간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호수가 형성되어 있다.

<청초호 입구 수로>

속초항 내항이 형성되어 있다. 작은 어선들이 큰 파도를 피해 정박할 수 있다. 석호 입구는 모래톱으로 막혀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곳은 선박이 드나들 수 있도록 바닥을 준설한 것으로 보인다.

<청초호 안쪽>

청초호 안쪽에는 관광엑스포 행사를 개최하면서 상당부분 매립하여 그 면적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당시 행사를 개최하였던 건물과 시설들이 아직도 남아 있다.

<안쪽에서 본 청초호>

멀리 설악대교와 아바이마을이 보인다.

<조양동 선사유적지에서 본 청초호>

<새로운 수로>

바깥쪽에 파도를 피할 수 있도록 큰 방파제를 쌓고, 안쪽 모래톱을 준설하여 큰 배가 드나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준설하기 전 모습>

2008년에는 모래톱으로 막혀 있었다.

<호수 안쪽에 새로 조성되고 있는 선착장>

어선들이 주로 정박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청초호 입구 주변 속초항 내항>

<내항에 정박한 어선들>

<청초호 입구의 설악대교>

<바깥쪽 금강대교>

석호(潟湖, lagoon)는 빙하기가 끝나갈 무렵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하천이 바다와 만나는 지역에서 파도에 의해 퇴적된 모래톱(沙洲)이 만(灣)의 입구를 막아 형성된 호수를 말한다. 이런 호수에는 잡초 등이 생겨 소택지가 되고 하천에 의한 토사 퇴적으로 규모가 작아지고 해안평야로 바뀐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동해안에 석호가 많이 분포한다. 잘 알려진 석호로는 경포호, 청초호, 영랑호 등이 있다.

<미시령에서 본 속초시와 동해바다>

모래톱이 바다를 막아 형성된 석호인 청초 주변으로 도시가 형성되어 있다.

속초 청초호(靑草湖)
쌍성호, 진성호라 부르기도 하는 청초호는 호수넓이 1.3㎢, 둘레가 약 5km나 되는 큰 호수로 그 모양이 술단지 같이 생겼다. 속초시 중앙동, 금호동, 청학동, 교동, 조양동, 청호동으로 둘러쌓인 속초시 중앙에 위치한 석호이다. 즉 속초시가지는 이 호숫가에 위치하고 있는 셈이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어귀쪽은 바다에 연해 있어 조선조때는 수군만호영을 두고 병선을 정박시켰다고 전하며 쌍성호의 아름다움이 영랑호보다 훌륭하다고 하였다.또한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양양의 낙산사 대신 이 일대를 관동8경의 하나로 들고 있음에 그 절경의 빼어남을 알 수 있을 뿐더러 한겨울 얼음이 얼을 경우 평평하지 않고 논밭을 갈아 놓은 두렁같이 골이졌는 데 이는 호수 밑에 사는 용이 갈아놓은 것이라 하여 이것을 용경(龍耕) 또는 용갈이라고 하였다. 이 고장에는 영랑호에는 암룡, 청초호에는 숫용이 산다는 얘기가 전해온다. 남쪽을 향해 갈아 놓았을 때는 풍년이 들고 ,북쪽을 향해 엇갈이로 갈아 놓았을 때는 흉년이 든다고 하여 이것으로 다름해 농사의 길흉을 점쳤다고 한다. 쌍성호(雙成湖)라 한것은 한 지역내에 영랑호와 청초호가 쌍동이처럼 나란히 있다는 뜻이며 왜정시대때만 하더라도 지금 갯배가 다니는 곳으로 자동차가 다녔고 사람들도 물이 적을 때는 바지를 걷어 올리고 건너 다녔는 데 박상희 읍장이 이 갯목을 파서 배가 다니게 하였다 이 배를 갯배라 한다. 지금도 속초시 중앙동과 청호동을 오가는 데 이 갯배를 타고 다니고 있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신기해 하는 갯배이다. 과거에 양양군에 군수가 새로 부임하면 사또 환영연을 이 호수위에서 베풀었는데 밤에 나무판자위에 숯불을 피워 물위에 띄워놓고 배에는 술과 안주를 실은 뒤 기생과 지방유지들이 함께 타고 풍악을 울리며 춤과 노래로 사또를 즐겁게 하기 위해 호수 주위를 돌아 다니는 불꽃놀이를 하였는 데 이를 논뫼호불꽃놀이라 했다고 전해진다. 논뫼호란 논산앞 호수란 뜻으로 지금의 청초호를 지칭하는 것이며 이 불꽃놀이를 구경하기 위해 멀리 양양에서까지 사람들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고 한다. <출처:속초시청>


<참고문헌>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두산백과, 3.속초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