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봉화읍 바래미마을에 있는 고택인 <봉화 만회고택晩悔古宅>이다. 마을 안쪽에 뒷동산을 배경으로 남향해 자리하고 있다. 조선후기 문신 김건수가 살던 곳으로 사랑채인 명월루는 그가 지었다고 한다. 안채는 그의 6대조가 처음 이 마을에 들어올 때 구입했다고 한다. 안채는 조선중기 양식을 하고 있으며 사랑채와 중문채는 화려한 누마루가 있는 조선후기 사대부 저택의 모습을 하고 있다.

사랑채는 T자형 건물로 높은 누마루를 제대로 갖추고 있는 조선후기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누정 형식의 사랑채로서 학문과 교유, 풍류 공간으로 활용되었으며, 3.1운동 직후 김창숙 선생 등이 파리강화회의에 보낼 독립청원서의 초안을 작성한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안채를 출입하는 중문간채는 오른쪽에 작은사랑 역할을 하는 온돌방이 있다.

안채는 ‘ㄷ’자형 건물로 남향한 중앙에 대청이 있고, 대청 양쪽에 안방과 상방이 대칭적으로 배치되어 있다.조선중기 건축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 안내문, 봉화군청, 2025년
- ‘봉화 만회고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5년